[팜뉴스=김태일 기자]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중문 버전의 인체적용시험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국내 기업이 중국에서 제품의 효능 중심의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중국이 자국민 안전을 위해 중국 내 외국 화장품을 포함한 모든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보고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 소비자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제품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효능의 실증도 중요해졌다.

P&K의 인체적용시험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국내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보고서를 중문으로 번역해 중국 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광고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2022년 61건이었던 중문 보고서 건수가 올해 4월말 기준 30건에 달하는 등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A사는 로션, 수딩 토너 등 제품의 피부 자극 테스트, 민감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진행하고 해당 제품의 시험 내용, 기간, 인원 등을 기재하여 중국 티몰을 통해 광고했으며, B사는 샴푸, 크림 등 제품의 만족도 혹은 피부 치밀도, 탄력, 피부결 테스트를 진행해 해당 제품의 만족도와 개선률을 %로 표시하여 중국 타오바오와 티몰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식약처는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인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열고 한국 내 시험 결과를 중국에서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P&K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효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소구해야 하며, 이는 동사가 가장 잘하는 것이다. 많은 화장품 기업이 동사의 중문서비스를 활용하여 중국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중국 당국에서 국내 화장품 시험 결과를 인정해 준다면 중국 화장품의 인체적용 시험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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