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응민 기자]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며, 국가기념일로는 2번째를 맞이하는 약의 날 행사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롬홀에서 18일 개최됐다. 약의 날 기념식은 지난 1953년 약사법이 제정된 11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한 삶, 대한민국 의약품이 합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사진. 2022 약의 날 행사
사진. 2022 약의 날 행사

이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약의 날은 질병 치료와 예방 등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국가 경제성장의 동력으로서 의약품이 갖는 가치와 소중함을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돌이켜보면 감염병으로 이어져 온 지난 3년여의 시간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의약품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의약품으로 인한 건강과 안전에 대한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라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민건강 수호를 위해 생산・유통・투약 현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온 여러분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자부심 가득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사진.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최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한 약업계 활동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약의 날이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약속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 증가 등의 사회적 현상은 의약품 사용량을 꾸준히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한 온라인을 통한 의약품 불법거래와 왜곡된 의약 상식의 범람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실정이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약품의 재조와 유통, 조제, 투약 등에 있어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약업계 구성원 모두가 의무감을 갖고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한약사회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공심야약국 활성화를 바탕으로 취약시간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약바로쓰기운동본부를 통해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실시, 식약처 사이버조사팀과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관련 협업 등의 회무를 추진 중에 있다.

최 회장은 "국민건강을 위한 대한약사회는 이러한 활동은 약업계에 머물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며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제36회 약의 날을 축하해 주기 위해 함께해 준 분들과 수상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약의 날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약의 날을 기념했다.

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
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장병원 부회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구촌은 의약품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라며 "백신 등 자국 우선주의가 확대되면서 백신과 치료제 확보, 필수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은 개개인의 건강을 넘어 국가의 보건안보 차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요 필수 의약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했고 세계에서 세번째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개발에 성공하며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확대됐으며, 이를 위해서 제약바이오 산업계는 R&D 확대, 국내외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등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장 부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약업인들의 힘을 합쳐 제약바이오 산업이 국민건강 향상과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36회 약의 날 행사에서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동탑산업훈장

■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이사

□ 산업포장

■ 대한약사회 약사윤리위원회 박동규 위원

□ 대통령 표창

■ 유영제약 이상원 회장
■ 부광약품 유희원 대표이사
■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이영구 교수

□ 국무총리 표창

■ 유바이오로직스 백영옥 대표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정태 약제실장
■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정재경 교수
■ 법부법인 동인 이동국 변호사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대한약사회 전라남도지부 정승원 부회장
■ 대한약사회 최미영 부회장
■ 서울유니온약품 조관종 대표이사
■ 엔비피헬스케어 이창규 대표이사
■ 오토텔릭바이오 김태훈 대표이사
■ 서울의료원 약제팀 박송희 팀장
■ 한국애브비 김준수 전무
■ 전라남도 임선화 지방보건사무관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이봄이 지방보건주사보
■ 충청남도청 박선영 지방식품위생주사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효원 대리

□ 환경부장관 표창

■ 대한약사회 강원호 제주지부장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대한약사회 민필기 약국이사
■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
■ 대한약사회 조기성 한약이사
■ 대한약사회 경기도지부 박선영 대회협력본부장
■ 대웅 강희성 팀장
■ 한독 곽영희 상무
■ 안국약품 노석문 팀장
■ 유유제약 장재원 본부장
■ 메디에프코리아 오상훈 대표이사
■ 세인트팜 조호성 대표이사
■ 대주약품 최병수 대표이사
■ 한국다케다제약 최현진 팀장
■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조혜현 팀원
■ 국전약품 김윤미 팀장
■ 암젠코리아 이승연 허가등록부서장
■ 안국엠에스디 김기상 부장
■ 한국화이자제약 윤해연 전무
■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박상규 교수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윤희 교수
■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강건욱 교수
■ 서울아산병원 조제2UM 정주원 약사
■ 부산대학교병원 배성진 약제부장
■ 건국대학교병원 오윤경 약품조제팀장
■ 가천대길병원 강성윤 조교수
■ 이대서울병원 김경희 약제팀장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이슬 대리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차우경 대리
■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정영옥 과장
■ 대한의사협회 배동욱 과장
■ 법무법인 지평 정진주 변호사
■ 대한의사협회 신동철 대리
■ 울산대학교병원 임정화 수간호사
■ 오거리약국 황은경 약사
■ 분당서울대병원 김윤희 파트장
■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형민 팀장
■ 식품의약품안전처 박예정 약무주사
■ 국립중앙의료원
■ 서울대학교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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