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수두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 효과가 입증됐다. 

 GC녹십자가 26~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소아감염학회’에 스폰서로 참여해 수두 백신 ‘배리셀라주 및 국내 수두 백신 유용성'에 대해 진행한 심포지엄에서  GC녹십자 데이터사이언스 최봉규 상무는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 이후 국내 발생률 추이와 MAV/06균주를 사용한 ‘배리셀라주’ 효과 발표를 통해 “ 국내 수두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는 수두 발생 환자수가 상당히 적게 보고된(underreporting) 질병청 신고자료를 근거로 한 것으로 심평원 자료를 기반으로 조사한 최근 논문은 국내 합병증 동반 수두 발병률이 지난 2020년 10만명당 11명 수준으로 집계됐다”며 “ 이는 10년 전과 비교해 92% 감소된 수치로, 수두백신 국가필수예방접종(NIP) 긍정적 효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또  “ 연구에 따르면 Oka 균주를 사용한 수두 백신과 MAV/06 균주를 사용한 수두 백신 면역원성이 각각 99%와 98%, 항체반응양성률이 각각 63-71%와 71-74%로 차이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두 백신 2차 접종이 1차 접종보다 예방률이 높고 대부분 선진국에서는 수두 백신 2회 접종을 국가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며 “수두 백신 2차 접종이 NIP에 포함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서울성모병원 강현미 교수는 수두백신 임상 결과 발표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면역저하 소아환자 223명에게 수두박스와 배리셀라주를 접종했을 때 각각 면역원성이 92.7%, 100%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세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개발한 수두백신 ‘수두박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배리셀라주’를 지난 2020년 출시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주’ 국제 조달시장 진입을 위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연내 취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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