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이 7일 의료전문 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자체 개발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ydrochloride)’ 국내 출시 99일을 맞아 웹 토크쇼를 개최했다.
‘펙수클루의 현재 및 미래’를 주제로 의료진 2,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웹 토크쇼는 ▲GERD(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트렌드 변화 ▲P-CAB계열 약제 장점 ▲펙수클루 위염 적응증 ▲펙수클루 미래 등 총 4가지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박효진 강남세브란스 소화기내과 교수는 " PPI보다 여러 면에서 우수한 P-CAB이 개발됐기에 GERD초기 치료제로 펙수클루와 같은 P-CAB을 선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며 “ 특히 최근 펙수클루가 위염 치료에 적응증을 받았다는 부분은 의료진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반가운 일이며,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무인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 교수는 "최근 발표된 펙수클루 위염 적응증 허가를 축하하며, P-CAB은 H2RA나 저용량 PPI보다 더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를 할 수 있기에 급성 및 만성위염에 더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증상이 동반된 급성위염 환자와 NSAIDs(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로 인한 위염 등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지삼룡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주목할 점은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에서 발표한 ‘Seoul Concensus 2020’에서 GERD 초치료에 있어 PPI와 함께 P-CAB을 권고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런 부분과 함께 펙수클루의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앞으로 GERD 초치료 뿐 아니라 최근 많이 이뤄지고 있는 필요시 요법(On-Demand 요법)에서도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피력했다.

대웅제약이 7월 1일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제제로,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40mg), 급성위염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10mg) 2개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발 과정에서 임상을 통해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 일관성 등을 증명했다.

또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 적응증 추가를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헬리코박터(helicobactor pylori) 제균 치료 임상도 시작 예정이다. 복용편의성을 위해 구강붕해정, IV제형(주사제) 개발을 통한 라인업 확대도 준비 중이다.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전세계 15개국에 누적 기술수출 1조 2,000억 원을 달성했고, 브라질,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칠레,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총 8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 완료했다. 국내 출시 3년차인 2024년까지 글로벌 1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국내 출시한지 4개월차에 접어들었다”며 “ 회사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시스템과 소화기 분야에서 축적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펙수클루 출시 1년 내 누적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해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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