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중국이 가격 제한 제한정책을 펴며 임플란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는 '중국상보' 등을 인용, 16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 의료보험국이 9월 8일자로 '치과 임플란트 의료서비스 비용 및 소모재 가격 정비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며 임플란트 서비스 지도가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급 공립병원은 임플란트 서비스 가격이 4,500위안(약 90만 원)을 초과하지 말고, 3급 이하 공립병원은 상응하게 하향 조정하며, 특정 요구에 부합되는 지역, 의료기관도 기준가격의 20%를 초과하지 말도록 규정했다. 이들 정책은 2022년 12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각 지역에서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결과 전국적으로 임플란트 평균 가격은 6,000위안(약 119만 원), 일부 도시는  9,000위안(약 180만 원) 이상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지도가격이 예상했던 가격보다 높으며 임플란트 가격이 인하되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 발표에 따라 룽위그룹, 웨신건강, 루이캉의약 등 상장업체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보고서는 " 2021년 말 기준 NMPA 인증을 받은 임플란트 제품은 총 117개로, 이 중 중국산이 18개, 수입산이 99개로 전체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향후 정부에서 임플란트 소모재에 대해 대량구매를 실시하면 중국산이 수입산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8월 18일  중국 의료보험국은  ‘임프란트 의료서비스가격 및 소모품가격 관리통지(의견모집안)’를 발표했다.

해당 ‘통지’에는 ▶ 임플란트 의료서비스 및 소모품 부과방식 규범화(의료보장기관에서 임플란트가격 규범화 관리하는 동시에 정부지도가격을 새로 제정해 발표하는 것 포함) ▶임플란트 등 의료서비스의 가격관리 강화 ▶ 임플란트 소모품 집중구매 전개(각성 공립/민영병원 또는 치과 대상으로 임플란트 소모품 구매수요 조사를 진행 등 포함 ▶임플란트 비용부과 종합적 관리 실행’ 등 4가지 가격관리 요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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