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에이치피오(각자대표 이현용, 임성빈, 오승찬)가 중국 시장에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High&GoGo Denmark organic milk powder)를 업그레이드 해 내놓으며  중국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는 2019년 중국시장에 출시된 제품으로 에이치피오가 북유럽에 생산기반을 두고 개발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고민하던 ‘우리 아이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과 성장물질이 함유된 제품으로, 덴마크 식약청 유기농 제품 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업그레이드된 제품은 비타민과 철분, 칼슘 등 20여 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 함량을 높이고 특허 성장물질인 BIO-CBP 함량도를 기존보다 1.25배 증가시켰다. 또 유산균 기업  ‘크리스찬한센’의 BB-12와 LGG 유산균 및 유기농 FOS를 추가해 소화 흡수는 물론, 뼈 건강도 한 번에 챙기는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를 정밀 설계했다.

하이앤고고 밀크파우더는 2019년 출시 이후 2020년 39억원, 2021년 82억원 판매됐고 올해 상반기 판매액은 55억원으로 동기 대비 약 55% 증가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침제된 중국 소비재 시장과 상반기 상해 지역 락다운으로 물류가 중단된 상황을 고려한다면 성공적 성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

에이치피오는 이번 제품 업그레이드에 이어 하반기 계열사 지오인포테크의 스위스 프리미엄브랜드 ‘Micro Kickboard’ 제품과 중국시장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이번 제품 업그레이드는 상품성을 개선해 중국사업 매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계열사 프리미엄 브랜드 간 시너지 효과가 구체화될 경우 중국과 한국시장 모두 사업 영역에서 더 좋은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