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민건 기자] 혈우병 A 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 가이드 소프트웨어 체외진단의료기기 'myPKFiT'가 업그레이드 출시됐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달 29일 혈우병A환자의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한 개인 맞춤형 치료 가이드 소프트웨어 마이피케이핏(이하, myPKFiT )을 업그레이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myPKFiT은 애드베이트주 또는 애디노베이트주를 투여 받고 있는 혈우병 A 환자에서 개별 환자 정보 및 약동학(Pharmacokinetics, 이하 PK) 정보 추정치를 바탕으로 혈액응고 8인자 투여 용량을 계산하는 웹 기반 소프트웨어다. 혈우병 환자의 개별 PK 프로파일 추정치를 기반으로 예방요법 투여 용량을 계산할 수 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의료진과 실시간 데이터 공유, 일상 관리 편의성 기능이 더해졌다. 

myPKFiT은 ▲의료진용 웹 애플리케이션 메인 페이지 내 환자 복약순응도, 누락된 투여 여부 등을 한 눈에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탯' 대시보드 기능 추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한 상세 데이터(약물 투여 기록, 출혈 기록, 사진 등)를 담당 의료진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공유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UI) 변경 ▲환자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상 응고인자 농도 위험 범주 내에서 환자 스스로 얼마나 걷고, 활동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

다케다는 "최근 세계혈우연맹이 발표한 2020 혈우병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개인 맞춤형 예방요법이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별 중증도, 관절 상태, 생활패턴, 즐겨 하는 운동의 종류 및 빈도 등과 함께 myPKFiT으로 혈중 혈액응고 8인자 예상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며 "환자가 일상 활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하고 투여 일정을 계획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했다.

myPKFiT은 지난 2017년 11월 식약처 허가승인을 받았다. 다케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300명 이상 환자가 PK 데이터 기반으로 예방요법 용량을 계산하는데 사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