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베트남 제약업계 올해 1분기 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베트남 호치민지부가 28일 낸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최대 제약회사인 DHG제약(DHG Pharmaceutical Company)은 1분기 이익 2550억 VND(동)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25% 성장한 수치로, 2005년 이후 최대 성과다.

또 트라파코 JSC(Traphaco JSC) 이익은 830억 VND로 55%, 임팩엄 JSC(Imexpharm JSC) 이익은 526억 VND로 26% 각각 증가했다.

도메스코 JSC(Domesco JSC)도 1분기 32% 성장했다.

이익 증가와 관련, DHG제약은 코로나19 의약품이 상당한 수요를 기록했다고 보고했고, 트라파코는 기침약과 구강청결제 판매 증대를 주요 요인으로 발표했다.

도메스코는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신제품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SSI증권은 올해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이 규모 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남 의약품 가격은 인상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 중국이 환경보호를 위해 API 생산 정책을 강화할 예정으로, 인도 금융기관 ICICI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19년 API 생산 44%를 차지하고 있다”며 “ 원자재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에 따라 베트남 의약품 가격이 소폭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이 2021년 9월 낸 ‘베트남 제약산업 정보’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제약시장 규모는 65억 달러였으며, 2019-2020년 2년동안 연 평균 10.6% 성장했다. 향후 몇 년 동안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까지 161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시장조사 기관 BMI) 

무역관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제약시장에 진출해 장기적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분투자,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생산, 로컬 제약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이 필요할 것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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