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국내 최초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황련’을 더한 급성기관지염 복합제 ‘로민콤프시럽’ 관련 특허를 최근 필리핀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 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로민콤프시럽 관련 제제 기술을 해당 특허 존속기간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필리핀에서도 독점,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허는 황련(Coptidis rhizome) 추출물 및 설폰산(sulfonic acid) 기를 갖고 양이온교환수지를 포함하는 경구용 제제에 대한 발명이다. 특히 설폰산 기를 갖는 양이온교환수지로 인해 황련 추출물의 쓴맛을 현저히 감소시켜 어린이와 노약자 및 쓴맛에 민감한 사람에게도 복용이 용이한 이점을 갖고 있다.

현재 로민콤프시럽 제제 기술과 관련된 특허 2건이 국내 등록돼 있다. 이번에 등록결정된 특허는 러시아와 베트남에서도 등록돼 있으며, 각 국가에서 2034년까지 제제 관련 기술 독점적 권리를 보장받는다. 중국, 유럽, 멕시코 등에도 출원돼 심사 중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염증성기도질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과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황련을 병용할 경우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7년간 연구개발 끝에 2020년 로민콤프시럽의 허가를 받았다.

항염증, 거담, 진해 등의 효력시험으로 두 생약 최적 조성비를 확인하고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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