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쿄와기린 '레그파라 정'
사진. 한국쿄와기린 '레그파라 정'

[팜뉴스=김응민 기자] 한국쿄와기린㈜ (대표이사 이상헌)이 1월부터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레그파라 정(성분명: 시나칼세트)' 고함량 제품 '레그파라 75mg 정'을 출시한다.

2004년 미국 FDA 승인을 받고, 2011년 국내 출시한 레그파라 정은 '만성신부전 환자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에 처방되는 제품이며, 1일 1회, 100mg까지 복용이 가능하다.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신기능의 저하에 따라 부갑상선 호르몬 (PTH)이 지속적으로 과잉 생산된 결과 부갑상선의 기질이 비가역적으로 항진되거나 부갑상선의 크기가 비대된 질환으로서 신부전이 진행될수록 중증도가 심화되는 진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레그파라 정은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PTH의 감소를 유도하여 과잉 분비를 조절함으로써 골 질환의 개선과 석회화 감소를 유도하고, 심혈관 질환의 발현 감소 등의 치료 개선효과 등이 있다. 

이번 레그파라 75mg 정의 출시 소식은 그동안 PTH 수치가 매우 높고, 잘 조절되지가 않아서 레그파라 25mg을 하루 3~4정씩 복용하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신장질환 뿐 만 아니라, 고혈압, 고지혈증 및 당뇨병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복용해야 하는 알약의 개수가 많게는 10개가 넘는 환자도 있다. 

한국쿄와기린 이상헌 대표는 “레그파라 75mg정 출시는 만성신부전 환자의 알약 복용 부담 (Pill burden)을 줄여주고, 더 나아가 환자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 고 전했다.

한편, 레그파라 25mg 1정 보험 약가는 2253원, 75mg 1정은 4740원으로 책정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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