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협업체-한국마이팜]

지난 2000년 분당 차병원 앞에는 380평 규모의 문전약국이 오픈했다.

이 약국은 처방조제 전문약국으로 약국체인 마이팜의 1호 체인약국이다. 주로 문전약국 형태를 표방하면서 오픈한 마이팜의 회원약국수는 현재 100여곳에 이른다.

대부분 300평 규모의 대형약국으로 순천과 성남 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제약회사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던 마이팜이 2003년부터 약국 프랜차이즈업계에 새로운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팜의 올해 계획과 앞으로의 전망을 들어본다.

2003년 마이팜 알리는데 주력하는 해

마이팜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운동선수 출신 허준영 사장의 인터뷰가 일간지 지면에 실리면서 부터이다. 이라센 등 제품이 종전의 히트를 치기 시작했고 특이한 경력을 가진 허 사장이 메달을 획득한 운동선수들을 격려하고 지원했다는 기사들이 게재되면서 마이팜이라는 제약회사가 이름을 얻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이팜이라는 이름은 약국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체인약국 업체로 알려져 있다. 아직은 주변 어디에서도 간판을 찾아볼 수 없고 온누리나 위드팜과 같이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회사는 아니지만 약국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외부의 많이 홍보되지 않았지만 마이팜은 올해 300여곳의 회원약국 확보와 500억원의 매출 시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같이 내부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통해 마이팜의 약국체인사업의 내실을 굳건히 다지는 등 한해동안 마이팜 체인약국을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10년 이상된 온누리와 같은 약국 프랜차이즈를 따라 갈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출발선에 서 있다는 기분으로 정진하려고 합니다." 마이팜의 약국체인사업본부 박상천 본부장은

이같이 포부를 밝히고 마이팜의 외적인 성장도 기대해도 좋다고 말한다.

이같은 계획아래 마이팜은 올해 회원약국의 경영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비롯 기능성 대체의약품까지 다양화

우선 그동안 전문의약품 중심에서 탈피해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기능성 대체의약품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공격적인 경영을 시도할 예정이다.

박상천 본부장은 "일반의약품은 슈퍼판매 등의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 개념부터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이는 같은 종류의 약이라도 함량과 성분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그런 개념 설정이 전제되어야 OTC판매에 대한 경영활로를 모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 외에도 다른 체인과는 달리 생식이나 건식에서 업그레이드 된 기능성 대체의약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명 신개념의 생식으로 해독작용을 발휘하는 제품으로 간이나 장기능을 활성화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이는 소화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예방이라는 부분을 강화시켜 신체리듬을 활성화시키는 제품이 될 것으로 성분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오는 3월경 선보이기 위해 현재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본부에서 지원하는 회원약국들의 홈페이지를 제작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약국 특성에 적합한 전산프로그램과 홍보 시스템을 구축하여 고객에게 회원약국 알리기에 주력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MCM(MyPharm Consulting Manage)를 육성해 회원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제약회사의 영업사원들이 약국을 방문하면서 약국 경영이나 제반사항을 함께 컨설팅 해주는 방법이다.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경영중심의 사원교육을 통해 회원약국 서비스에 더 큰 만족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약국 안에 비타민이나 기능성 제품으로 'Shop in Shop' 형태를 만들어 다양한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높이도록 하고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회원약국을 위한 정기적인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마이팜에서 출시하고 있는 신제품 교육을 비롯 시대변화에 적합한 약국들의 대응방안, 약국 컨설팅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하고 있다.

약사가 주체가 된 책임있는 경영 지원

마이팜 회원약국들은 올해 '우리집 건강 지킴이'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박 본부장은 말한다. 소비자가 병원처방을 받기 전에 약국에서 먼저 예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도록 회원약국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만성 질환자의 약력관리를 비롯해 약국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업무들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약국과 병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대폭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는 마이팜이 이미 제약회사로서 병원과 연계됐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소비자들이 마이팜 회원약국에 오면 병원을 방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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