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본 후생성
사진. 일본 후생노동성

[팜뉴스=도쿄 이경희 기자] 일본후생성은 2형 당뇨병 치료제 리베르사스 정제 등 5개 제품에 대한 14일간 투여 제한을 12월 1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투여 제한이 해제되는 것은 2형 당뇨병 치료약 리베르사스정,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약 에클로크겔, 관절 류마티스 치료약 디세레카 정제, 신성 빈혈약 에날로이 정제, 난소암 치료약 제쥬라 캡슐-5 제품이다.

# 리베르사스 정제(Libersus, 일반명:Semaglutide, 노보노디스크 파마)

리베르사스 정제는 세계 최초의 GLP-1 수용체 작용제의 경구 약물로 지금까지는 주사제 밖에 없었다. 주성분인 세마글루티드를 단백질 분해효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흡수 촉진제인 살카프로자트 나트륨(SNAC)과 함께 제형화함으로서 위에서의 세마글루티드의 흡수를 촉진하여 세마글루티드의 생물학적 이용 능력을 높였다.

복용 시 물이나 식사, 단식 시간의 영향을 받기 위해 “복용 전 후 적어도 30분은 음식 및 기타 약제의 경구 섭취를 피한다” 등 첨부 문서상에서도 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노보노디스크 파마는 발매 당초부터 복용 준수 정보 제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장기 투여 해금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원을 정보 제공에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대 예상 매출은 116억엔(약 1200억원)이다.

# 에크로크 겔(Eclock gel, 일반명: Sofpyronium bromide, 카캔 제약)

에크로크 겔은,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약으로 최초의 겔 제제다.

경도에서 투여가 가능하고, 적량을 겨드랑이에 도포할 때에 어플리케이터 (도포구)를 사용함으로써, 손에 약액에 닿지 않고 도포할 수 있다. 최대 예상 매출은 38억엔(약400억원)이다.

# JAK억제제의 디세레카 정제(피르고티닙 말레산염,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자이 )

관절 류마티스를 적응으로 하는 5번째 억제제이다. 길리아드가 제조 판매 승인을 받고 있으며, 판매는 에자이가 담당하여 프로모션하고 있다.길리아드는 피크시 매출을 258억엔(약3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 에날로이 정제(Enaroy, 일반명:Enaro Dustat, 제팬타바코/토리이제약)

에날로이 정제는 저산소증 유도인자 프롤린 수산화효소(HIF-PH)억제제로 동급에서는 에베렌조정,바프세오정,더블록정에 이어 4번째가 된다.

HIF-PH억제제는 신성 빈혈에 대한 경구약으로 주목 받았지만,종래부터 처방되고 있는 ESA 제제로부터의 전환은 진행되지 않고 고전 중이다. 에나로이의 경쟁약의 대부분이 피크시 매출을 100억엔(약 1000억원) 전후로 설정하는 가운데,에나로이는 15억엔(약 180억원)으로 예상했다.

# 제쥴라 캡슐(Zejura capsules, 일반명:Nilapaributosilate Hydrate, 다케다제약)

제쥴라 캡슐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암으로 알려진 난소암을 대상 질환으로 하는 PARP억제제이다.DNA의 상동 재조합 수복 기구가 기능하지 않는 암세포에 대해 특이적으로 세포사를 유도한다. 동급의 림파자 정제에 이어 2번째로 등장했다.

제쥴라는 올해 9월 실온 관리할 수 있는 정제 승인을 얻어 11월에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캡슐제 가격으로예상 매출액은 196억엔(약 2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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