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김태일 기자]주요 화장품기업들은 3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팜뉴스가 주요 화장품 기업 50곳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이 증가한 기업은 33곳으로 감소기업 17곳에 비해 두배 가까운 기업이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32곳이 감소하거나 적자폭이 확대됐고, 당기순이익도 25곳이 감소하거나 적자폭이 늘었다.

주요기업 2/3 매출 증가...순위 큰 변동 없어

주요 기업의 매출 순위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LG생활건강이 2조 103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아모레퍼시픽이 1조 214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코스맥스, 한국콜마, 신세계인터내셔날, 애경산업, 코스메카코리아, 미원상사, 연우, 에이피알 순이었다.

매출이 가장 크게 상승한 곳은 브이티지엠피로 지난해 3분기 218억원에서 475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이어 바이오솔루션 76.1%, 라파스 45.6%, 제이준코스메틱 43.2%, 스킨앤스킨 39.7%, 본느 37.4% 넥스트비티 35.9% 순으로 30% 이상 증가했다. 

20% 이상 상승한곳도 코스메카코리아 24.5%, 코스맥스 23.2%, 한국화장품제조 24.0%, 코디 23.8%, 선진뷰티사이언스 23.8%, 펌텍코리아 21.4%, 프로스테믹스 20.9%로 7곳이 이름을 올렸다.

매출이 대폭 감소한 10% 이상 감소한 기업도 눈에 띈다. 코스온이 지난해 3분기 223억원에서 52억원으로 큰 폭 감소하며 76.6% 줄었고 아이큐어 31.4%, 제로투세븐 22.4%, 씨티케이 19.2% 감소했다.

32곳 영업이익 감소하거나 적자 확대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은 많은 기업이 감소하거나 적자가 지속되거나 확대되는 모습이다. 50곳 가운데 32곳이 영업이익이 줄었다. 본느가 지난해 557억원에서 253억원으로 54.6% 줄어들었고 에이피알 37.2%, 한국콜마 32.4%, 세화피앤씨 24.8%, 케어젠 24.3% 아모레퍼시픽 15.3% 감소했다. 

에이블씨앤씨, 네이처리퍼블릭, 에스디생명공학, 리더스코스메틱, 넥스트비티, 한국화장품, 아우딘퓨쳐스, 제이준코스메틱, 에프앤리퍼블릭, 지디케이화장품, 코스온, 라파스, 울트라브이 등 13곳이 적자 지속 상태고, TS트릴리온은 적자 전환했다.

잇츠한불, 에스디생명공학, 씨티케이, 코디, 아이큐어, CSA 코스믹, 제닉, 프로스테믹스 등은 적자 확대 상태다.

당기순이익은 선방.. 흑자전환 9곳

당기순이익도 상황이 좋지 않으나 영업이익에 대비 선방했다. 25곳이 적자 지속, 확대 상태이나 흑자 전환 9곳을 비롯한 25개 기업이 흑자를 기록했다.

코스메카코리아, 브이티지엠피, 아모레퍼시픽, 씨큐브가 큰폭으로 상승했고 현대바이오랜드, 제로투세븐, 리더스코스메틱, 스킨앤스킨, 선진뷰티사이언스, 프로스테믹스, 라파스, 바이오솔루션이 흑자 전환했다.

에이블씨앤씨, 잇츠한불, 네이처리퍼블릭, 토니모리, 넥스트비티, 한국화장품제조, 본느, 코디, 한국화장품, 아우딘퓨쳐스, 제닉, 제이준코스메틱, 에프앤리퍼블릭, 지디케이화장품, 울트라브이가 적자 상태를 지속했고, 에스디생명공학, 씨티케이, 아이큐어, CSA 코스믹 등은 적자가 확대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이 시각 추천뉴스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