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영국의 바이오팜 옥스퍼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는 캔서롭을 대표해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를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영국 Oxford University Innovation(OUI) 프레스센터를 통해 밝혔다.

옥스퍼드 백메딕스 윌리엄 핀치(William Finch) 최고경영자(CEO)는 " 우리 주력 암 백신인 OVM-200을 임상 1상 단계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에 임종윤 대표를 이사회에 모시게 돼 기쁘다. 임종윤 대표는 면역학과 약물개발에 특별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 한국에서 다년간 생명공학 분야 사업을 영위하며 기업개발과 자원 투자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사회에서 그의 역할은 암 환자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 해결을 위한 우리의 비전 달성과 포스트 팬데믹(Post Pandemic)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협력하고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종윤 대표는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한미약품에 입사해 2003년 중국 북경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재직 중 북경한미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임 대표의 남다른 R&D 전문성과 열정을 소개했다.

특히, “2007년 홍콩에 코리컴퍼니(Coree Company)를 설립한 임종윤 대표는 ‘이탈리아리 제멜리병원 & 북경협화병원과 마더앤차일드앤비욘드 연구’, ‘포항 바이오앱과 식물백신 연구’, ‘이노비오 & 진원생명과학과 유전자 백신 연구’, ‘중국 사천대학교와 백신 약물전달체 연구’ 등 국내외 다수의 기업 및 연구소와 차세대 기술 자원 연구개발에 협력 투자해 왔으며, 이번 영국 방문도 옥스퍼드 백메딕스와 함께 아직은 공개할 수 없는 파트너와 백신 공동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논의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009년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선임된 임종윤 대표는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글로벌 제약사에 라이선스아웃 하는 등 한미약품 경영을 책임지며 고성장을 이끌어냈다”며 “현재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이고, 2019년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임종윤 대표를 R&D 전문성을 겸비한 경영자로서 이력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ROP 기술이 암에 걸린 사람들이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백신이 클리닉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회사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기술은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고, 적절한 시리즈B 투자유치와 함께 더욱 성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영국 옥스퍼드 사이언스 파크에 있는 항암 면역 백신 개발 전문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2012년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스핀오프 후 설립됐다. 이후 2018년 캔서롭이 지분 42.89%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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