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우정바이오(대표이사 천병년)가 9월 30일 국내 최초 민간주도 바이오클러스터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이하 우신클) 준공식을 열고 신약개발 '원스톱 지원'에 본격 나섰다.  

우신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 테크노밸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면적 6,237㎡(1,890평), 연면적 23,194㎡(7,016평)으로 이뤄진 지상 15층, 지하 6층 규모 바이오클러스터다. 우정바이오는 유망후보물질 초기 비임상 단계부터 기술거래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 우신클을 착공해 올해 준공했다.

우신클은 총 21개 층(지상 15층과 지하 6층)으로 △지하 5층 안전성연구센터 △지하 4층 동물실(Vivarium) 및 유효성연구센터 △1층 로비 △2층 카페테리아 및 별관 △3층 컨퍼런스룸 및 회의실 △4층 분석연구센터 △5~8층/11~12층 참여기업 입주공간 △9~10층 Lab Cloud(예정) △13층 공유오피스 △14~15층 우정바이오로 구성돼 있다.

우신클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총 6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Lab Cloud(랩클라우드) 센터는 바이오스타트업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는 공유 연구소로, 연구에만 집중 가능한 인프라를 제공해 독립적 기업 부설 연구소 역할을 한다.

분석 평가 서비스는 국내 최고 경력 전문가들이 신속 정확한 고객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NMR, SPR 분석, 약동학(PK) 분석까지 다양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안전성 평가 서비스는 GLP 기반 의약품 및 화학물질 독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 높은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초 민간 흡입독성실험시설을 구축해 유전독성실험 일반독성 실험 인프라를 제공한다.

유효성 평가 서비스는 수 년간 시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갖춘 동물실험 전문 수의사들의 고객 중심 최적화된 유효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퇴행성 뇌질환, 비만 및 대사성 질환, 감염 및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지원한다.

Vivarium(비바리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첨단 동물 사육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첨단 오토메이션 시스템(Automation System)을 구축해 휴먼 에러(Human Error)를 감소시키고, 연구자들 안전을 보장한다.

또 기술평가부터 경영 컨설팅, 투자 유치까지 유망 바이오기업 성장을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단해 기업 맞춤형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컨설팅도 운영한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바이오신약개발 산업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됐다. 우신클은 이를 기회로 삼아, 우리나라에도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적인 신약개발 인프라를 갖춘 우신클을 중심으로 바이오스타트업들과 대형 제약기업들, 투자자들이 몰려 역동적인 생태계 사슬이 구축될 것이며, 우신클 주변 지역은 젊고 유능한 바이오 전문가들이 붐비는 성공타운이 될 것이다. 오늘 준공식을 기점으로 몇 년 내에 우신클과 그 주변이 국내 신약개발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준공식에는 우정바이오 이종욱 회장, 우정바이오 천병년 대표이사, 우정바이오 배진건 기술심의단장,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 화성시 일자리경제국 장경의 국장, 화성산업진흥원 나원주 원장,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배정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우정바이오는 10월 1일 우신클 출범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국내외 신약개발 현황과 민간 클러스터의 역할’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오후 1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https://www.youtube.com/watch?v=ztrACisEevk)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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