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경혜 학술이사(좌),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우)
사진. 정경혜 학술이사(좌), 조진희 약사연수원장(우)

[팜뉴스=김응민 기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온라인・언택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약사 교육의 핵심적인 역할로 자리잡고 있다. 설립 2년 만에 수강 가능 강좌가 기존 23강에서 140강으로 대폭 늘어났다. 대약은 오는 10월부터 회원을 대상으로 3개월간 '무료 수강' 이벤트를 개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조진희 원장은 지난 27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설립된 지 2년이 지났고, 작년부터 계획했던 고도화 사업이 완료돼 그 결실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이버 교육 존재가치는 날이 갈수록 중요해졌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이트 개편과 교육 강좌 추가로 회원들에게 사이버연수원이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사이버연수원 고도화 사업 개요와 강좌 구성 현황도 밝혔다.

대한약사회 정경혜 학술이사는 "이전에는 사이버연수원 등록 대상이 약국 개설・근무약사에 한정돼 있었으나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모든 약사가 가입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 컨텐츠도 기존 ▲정기 연수교육 ▲법정의무교육 ▲기타교육 외 ▲평생교육・프리셉터 교육 ▲한약 강좌 ▲기타교육 컨텐츠가 추가돼 한층 더 다채로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 컨텐츠가 확장되면서 강좌 수도 크게 늘어났는데, 전체 강좌 수가 2020년 23강에서 2021년 140강으로 증가했다"며 "이는 사이버연수원 고도화 사업 추진 시 탑재하기로 계획했던 교육 강좌 80강의 구성이 완료되며 나타난 결과다. 대부분의 강의는 촬영이 완료된 상태며, 9월 말까지 남은 강좌들을 촬영해 10월 초 모든 강의를 탑재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3단계 전문화 추진을 비롯한 사이버연수원 관련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학술이사는 "2023년부터 시행되는 전문약사제도 도입에 발 맞춰, 전문약사 관련 강좌와 장기면허 미사용자를 위한 교육 강좌 등 탑재도 계획돼 있다"며 "이를 통해 사이버연수원 구축 최종 목표인 '3단계 전문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 모니터링팀과 교육을 이수한 회원들 피드백을 바탕으로 양질의 강좌를 선별하는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매년 말 강좌 평가 후 1년 단위 강좌 구성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강좌 업데이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버연수원 측은 이번 고도화 사업 완료를 기념해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수강 이벤트를 개최한다.

조진희 원장은 "이번 사이버연수원 고도화 사업이 완료된 것을 기념해 약사회에 신고가 완료된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수강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이벤트 기간은 오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석달 동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회원이 평생교육 강좌를 비롯한 양질의 강의들을 수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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