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뉴스=이권구 기자]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는 생물정보학(BI, Bioinformatics) 분석 파이프라인 고도화를 목적으로 스트랜드 라이프 사이언스(Strand Life Sciences)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트랜드 라이프 사이언스는 2000년 설립된 이래 미국 내 임상검사실을 운영할 수 있는 미국병리학회(CAP, 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인증을 획득하며 미국 FDA와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기관과 화이자, 존슨앤존슨, 일루미나, 애질런트 등 글로벌 기업들을 상대로 110여 개 의약품에 관해 8만 회에 이르는 임상실험 서비스를 제공한 임상 유전체 분석 및 정밀의료 솔루션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셀레믹스의 기존 유전자 분석서비스 파이프라인에 유전체 정보 임상적 해석을 돕는 스트랜드 라이프 사이언스 솔루션을 더해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셀레믹스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양사는 셀레믹스의 생물정보학 분석 솔루션과 스트랜드 라이프 사이언스의 임상 유전체분석 플랫폼 ‘StrandOmics’를 통합하는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유전체 분석결과 뿐 아니라 개인별 특성에 맞는 약물을 처방하는데 필요한 임상적 해석정보까지 받을 수 있게 돼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스트랜드 라이프 사이언스 CEO인 Ramesh Hariharan은 “ 최고 수준 글로벌 기업들에 임상적 해석을 지원했던 경험을 토대로 셀레믹스와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셀레믹스 김효기 공동 대표이사는 “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타깃 캡쳐 키트로 생물정보학적 데이터를 생성하는 것 뿐 만 아니라 이 데이터에 대한 임상적 해석까지 제공하는 Sample-to-Report 전체 단계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우리 회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