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 국가 | 2018년 | 2019년 | 2020년 |
1 | 일본 | 14.2 | 19.2 | 26.9 |
2 | 대한민국 | 16.1 | 17.5 | 20.4 |
3 | 미국 | 3.5 | 4.7 | 7.6 |
4 | 프랑스 | 5.0 | 7.0 | 10.0 |
5 | 스페인 | 1.6 | 2.5 | 3.2 |
<2017-2020년 주요 수입국 및 수입규모,단위: 억 달러,자료: 중국 해관총서>
[팜뉴스=이권구 기자]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 ‘히알루론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1인 LG화학을 포함해 국내 기업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장이 커지며 한국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하고 있지만 비정규 제품도 다수 유통되고 있어, 신규 진출시 비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안전성과 홍보를 적극 고려해야 할 것으로 제시됐다.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 다롄무역관이 3일 낸 ‘중국 히알루론산 시장 동향’ 보고서(한상은)에 따르면 중국 비수술 미용시장이 2018년-2023년 기간 전체 미용시장 26.3%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2019년 기준 중국 전체 비수술 의료미용 유형 중 주사형 84.7% 중 히알루론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66.6%에 달한다.
또 중국 인기 의료미용 사이트 씬양(新氧)에 따르면 2019년 히알루론산 최종재 시장규모는 42.7억 위안(한화 약 7,500억원)으로, 2015-2020년 기간 히알루론산 시장규모 연평균 성장률은 22.8%에 달했다. 히알루론산 시장은 연평균 12.8% 이상 성장률로 2024년 7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까지 전체 수입국 중 1위였던 한국은 2019년부터 일본에 밀려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의 대한(對韓) 수입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8.7%, 16.6%로 증가 추세다.
2019년 판매금액 기준 중국내 히알루론산은 중고가형 수입산이 전체 시장 68%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LG화학이 24.2%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엘러간(18.6%), 한국 휴메딕스(14.3%), 스웨덴 Q-Med(10.9%)가 잇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아이메이커(IMEIK)가 10.1%로 자국산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구조
2018년 기준 중국 의료미용서비스 시장규모는 878억 위안(한화 약 15.4조 원), 암시장 규모는 1,367억 위안(한화 약 24조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성형미용협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미용제품 70%가 가짜거나 불량품이며, 암시장까지 합한 실제 소비규모는 5배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의료미용 보급률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관련 관리감독 역시 엄격해지고 있어, 정규 제품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히알루론산 시장 경우 정규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30%가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2020년 기준 전체 히알루론산 제품 중 정규 제품 32%, 불량품 17%, 가짜제품 53% 정도로 추정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상은 특파원은 “ 최근 중국 의료미용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특히 수술이 불필요한 시술형 의료미용 경우 최근 인기를 더 끌고 있는데 그 중 히알루론산 시술이 대표적”이라며 “ 하지만 현재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는 비정규 제품이 많이 유통되며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감염되는 등 의료사고가 터져야 제품이 검증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중국 의료미용 시장에서 효과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제품 안전성과 이에 대한 홍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 히알루론산 경우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 시 브랜드와 입소문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제품 안전성과 효과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파워와 SNS 등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며 “ 중국 기업들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자국 내 공격적인 마케팅을 활용해 비중을 점차 늘리는 추세고 현재 중국 히알루론산 시장은 주로 중고가형 제품이 주도하고 있어 확실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제품 포지셔닝을 통해 중국제품과 차별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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