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다케다제약 기업 내부 전경
사진. 한국다케다제약 기업 내부 전경

한국다케다제약이 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샤이어파마코리아를 흡수·합병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 승인으로 한국다케다제약은 양적·질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희귀질환 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면서 기업 경쟁력의 틀을 갖췄다.

샤이어는 대표적인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혈우병과 유전성 난치병 등을 타깃으로 한 임상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 및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고심하던 다케다제약은 샤이어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됐다.

향후 글로벌전략으로 4대 핵심 치료 분야인 항암제, 위장관질환, 신경계질환 그리고 희귀질환에 집중하는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번 인수·합병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비즈니스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문희석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지난해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케다제약은 희귀질환 분야와 스페셜티 분야에 집중하고자 샤이어를 인수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리딩 제품을 성장시켜 핵심 치료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고, 혁신 치료제를 빠르게 도입 및 공급해 치료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사가 합병했지만, ‘원 다케다(one-takeda)’라는 하나의 기업문화를 형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통해 기업과 직원이 동반성장하는 한편, 성실이라는 핵심가치와 엄격한 윤리기준을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은 “이번 샤이어파마코리아 인수에 대해 이의가 있는 주주들은 합병공고일인 16일 다음 날부터 1개월 내에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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