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2023년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앞서 대형 및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예년에 비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비해 중견 및 중소 제약바이오사들은 앞서 대형사들과 비교해 매출면에서는 오히려 더 높은 평균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더욱 악화되며 상위 기업들과 양극화가 점점 더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팜뉴스가 2023년도 1~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국내 중견 및 중소 상장 제약바이오사 50곳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2022년) 대비 늘어난 곳은 총
이수앱지스는 지난 27일, 대만 희귀질환 전문회사인 유젯(Yu-Jet)사와 파브리병치료제 ‘파바갈’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수앱지스의 파바갈은 작년 하반기 러시아 첫 수출을 개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파바갈의 두번째 진출국으로 아시아 주요국인 대만을 확정하며 추가 해외 공략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유젯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내 파바갈 현지 임상과 품목허가를 완료하고, 제품 공급을 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현지 임상 비용과 품목 승인은 유젯사가 담당한다. 대만의 유젯사는
이수앱지스의 알츠하이머 치료제(ISU203) 공동 개발자인 경북대학교 의학과 배재성 교수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생명해양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범부처적으로 정부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개발(R&D) 과제 중에서 선정한다. 생명해양, 기계소재, 에너지환경, 정보전자, 융합, 순수기초인프라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올해는 각 부/처/청이 선별해 추천한 총 854건을 후보로 해 이뤄졌다.경북대학교 배재성 교수는
이수앱지스는 이란 'Farateb Ayeen'사와109억원 규모(최근 매출액 411억7,000만원 대비 26.59%)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400U'을 이란에 수출하는 계약을 7일 체결(수주)했다고 8일 공시했다.계약 시작일은 11월 6일, 종료일은 2024년 5월 3일이다. 애브서틴(희귀의약품)은 이란 고셔병 시장을 100% 점유하며, 이수앱지스가 독점적 지배력을 갖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연내 물량 선적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이번 수출은 당초 계획 시기보다 다소 늦어졌다. 상반기 이란 리알화 환율 급등에 제품 수입
이수앱지스가 미국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가 주최하는 연례학술대회인 '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 2023'에서 통해 알츠하이머병 혁신신약 ‘ISU203’ 비임상 독성테스트 결과를 공개한다.뉴로사이언스(Neuroscience)는 매년 80여개 국에서 3만여 명이 참여하는 뇌신경과학 학술대회로, 올해는 11월 11일에서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이수앱지스는 올해만 세 차례 국제학회에서 ‘ISU203’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최근 참석한 AAIC(Alzheimer’s Asso
고셔병 치료제 국산화에 이은 2번째 희귀질환 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한 이수앱지스가 파브리병 치료제 러시아 수출 첫 선적을 시작했다. 러시아 파브리병 환자는 한국 3배 가량으로 추정되며 러시아를 교두보로 주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까지 치료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앱지스는 올해 3월 러시아 산업통상부 산하 의약품 GMP 실사기관인 SID&GP(State Institute of Drugs and Good Practices) 실사를 거쳐, 지난 7월 GMP 승인과 8월 러시아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이수앱지스 러시아 현지
이수앱지스가 모회사 이수화학의 1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주주대상 500억원 규모 공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자금 조달은 제7회차 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권 행사에 대한 대비를 목적으로 한다. 회사는 지난 2021년 800억원 규모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고, 올해 말부터 조기상환 청구가 개시된다. 이수앱지스 올해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6월말 기준 회사 현금성 자산은 약 640억원에 달해 유동성은 풍부한 편이나, 제7회차 사채권자 전체가 전액 조기상환을 청구할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이 계열사 두 곳을 연달아 방문하며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지난주 김 회장은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온산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향후 사업 계획과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리튬(Li2S) 사업 진행 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Li2S 양산 라인 구축 및 생산 일정에 차질 없도록 밀착 관리를 부탁한다“며, “향후 상업화 추진 관련 세부 전략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이어서 이수앱지스 본사를 방문한 김 회장은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희귀질환신약개발 전략과 해외시장 진출 진행 상황 등을
올 상반기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외형 성장은 어느정도 이뤄냈으나 내실은 그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둔화되긴 했으나 어느정도 양호한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달성한 반면, 영업이익은 거의 늘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오히려 줄어들었기 때문이다.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100곳의 2023년도 1~2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이번 상반기 총 매출액은 16조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150조 1098억원) 대비 6.2%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거의
국내 중견 및 중소 제약사들이 이번 상반기에 대형사를 압도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하락하며 내실이 악화됐고 특히 이러한 현상은 매출 규모가 적은 제약사일수록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팜뉴스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국내 중견 및 중소 제약바이오 기업 50곳의 2023년도 1~2분기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이번 상반기 총 매출액은 2조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478억원) 대비 10.3%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대형사를 포함한 중상위권 제약사들이 같은 기간 동안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