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가 대중매체에서 검증되지 않은 의료지식을 전달하는 일부 전문가들의 부적절한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국민건강은 보건의료시스템으로 검증된 약물로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5일 입장문에서 “최근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유튜브를 타고 확산되고 있고 인기 방송인인 한 한의사는 물파스가 중풍을 예방한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잘못된 정보가 여과없이 국민들에게 전달되는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한술 더 떠서 내과 전문의로 알려진 의료전문가가 사람
소화성궤양 치료에 쓰이는 PPI 제제의 병용처방률이 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제 이상만 72%였으며 단독처방 비율은 4%에 불과했다. 병용처방 대다수는 다른 계열의 소화성궤양 제제로부터 나왔다.1일 팜뉴스가 의약품 원외처방 데이터 유비스트의 약품별 병용처방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소화성궤양 PPI 제제의 처방이 발생된 처방전 781만9,370건을 분석한 결과, 단독처방 보다 병용처방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분석 결과, 2018년 소화성궤양 PPI 제제의 병용처방 비율은 96%(747만4,540건)로 집계됐다. 이
동일효능군 중복처방이 연간 약 390만 건에 이르며 이로 인해 낭비되는 약품비는 매년 약 2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지난 2011년 의료기관에서 처방전을 두 번 이상 발급받은 환자의 10%를 무작위 추출해 분석한 결과, 전체 처방건의 0.9%가 중복처방을 받았고 이 중 ‘4일 이상 처방기간 중복 건’은 전체 처방 건의 0.2%라고 밝혔다.특히 4일 이상 중복처방 된 건수를 전체 환자로 추계하면 연간 약 390만 건, 이때 중복처방 된 의약품이 미사용 된다고 가정하면 낭비되는 약품
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15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아제약 자사개발 3호 신약 기능성 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의 발매를 기념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도권 지역 내과 개원의 및 소화기내과 전문의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날 심포지엄은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고려대 의대 김창덕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동아제약 천연물신약개발 담당자 손미원 박사가 ‘모티리톤 개발 경위 및 전임상 결과’에 대해, 성균관 의대 이풍렬 교수가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대한 최신지견’을, 가톨릭 의대
대학병원들이 그동안 중점 처방해 오던 오리지널 제품에 대해 안전성 문제와 약제비 절감 차원에서 제너릭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 향후 저가구매인센티브 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부 병원들은 종합병원이라는 위상과 효능을 내세워 오리지널만 처방해 왔으나 약제비 절감을 위해 일부 오리지널 제품의 코드를 막는 등 제너릭 처방을 늘리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와 수가인상 협상시 약제비를 절감하겠다고 약속한 대한병원협회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로 일부 종합병원에서는 그동안 약방의 감초처럼 처방했던 불필요한 소화제나
정신병 치료제인 푸로작위클리서방캅셀(fluoxetine HCl 90mg)에 대한 보험급여가 세분화돼 최대 60일 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또 자이프렉스주사제(olanzapine)는 경구치료제의 투여가 적합하지 않은 정신분열병 또는 양극성 장애의 조증삽화가 있는 환자에서의 흥분 및 행동장애의 급성 치료에 최대 3일까지 투여가 가능해졌다.보건복지부는 20일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개정에 따라 타 약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이같이 밝혔다.이밖에 순환기약인 동아오팔몬정(limaprost)은 폐색성혈전혈관염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申英秀)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6월 28일자로 「소화기관용약 약제별 세부인정기준」을 고시함에 따라 질병치료 목적이 아닌 위장장애 예방목적을 위해 급여의약품으로 대체·변경해 처방하는 경우 현지확인 심사 등 심사 강화조치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7월 1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는 「소화기관용약 세부인정 기준 및 심사강화조치」에 따르면, 소화성궤양용제, 제산제, 정장제, 위장관운동개선제 등 소화기관용약에 대한 요양급여기준을 신설하고 식약청 허가사항 범위내에서 처방하더라도 급여기준을 벗어나면 전액 본인부담토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