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높은 벽을 뚫어냈다. 엔지캠생명과학과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등 공동 연구팀의 연구가 NASA 연구비 지원을 받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엔지캠생명과학의 신약후보물질 ‘EC-18’은 코로나19 임상2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에는 NASA로부터 우주 질환용 신약 후보로 주목받으면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초 NASA가 공고한 ‘우주방사선 방어·치료제 개발 사업’에 자사 개발 면역조절제인 EC-18을 활용한 연구가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엔지캠생명과학 측에 따르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의 치료제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미국 시장을 겨냥한 업체들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이들 업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시험 승인을 따내면서 ‘낭보’를 잇따라 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FDA 최종 허가를 받을 경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문가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국산 신약 1호 ‘선플라주’를 시작으로 신약이 줄줄이 쏟아져 나왔지만 FDA 허가를 받은 신약은 손에 꼽을 정도다. 30개에 가까운 신약이 식약처 허가를 받았지만 글로벌 경쟁력이 ‘제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코트라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세계 기능성식품 소재 전시회 ‘비타푸드 유럽 2016’에 국내 바이오 기업 9곳의 한국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관은 코트라의 해외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부스 운영비용의 일부를 코트라가 지원했다.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비타푸드는 유럽 내 최대 규모의 기능성식품•의약품•화장품 소재 및 제품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 소재 트렌드를 제시하는 행사다. 전시 규모는 50여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년 47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