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 내분비질환 환자에서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발병률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서울대어린이병원 신창호 교수·이윤정 교수 공동 연구팀(황성현 전문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총 80,769명의 내분비질환 환자와 191명의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 환자를 약 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은 대퇴골 위쪽 성장판 부위에서 대퇴골두와 그 아래의 뼈가 특별한 외상 없이 분리되는 병이다. 진단이 지연될 경우, 대퇴비구 충돌증후군 혹은 대퇴골두가 썩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NASH), 또는 대사성 지방간염(NASH)라고 부르는 이 질환은 이름 그대로 간에서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유병률이 높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다. 많은 후보 약물들이 NASH 치료를 위해서 개발 중이며, 임상시험의 후기 단계에 포진한 약물들이 치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각축을 벌인다.오칼리바가 최근 FDA의 심사를 받았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레스메티롬이 심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라니피브라노, 세마글루타이드 등도 개발의 선두 그룹에 속한다. 머지않아 치료제가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높다.지방간은 간에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하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진단 시기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생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흔히 ‘착한 암’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갑상선은 체온과 신진대사의 균형을 유지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요한 내분비기관으로, 이곳에 발생한 암은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요인이다.게다가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된 상태라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갑상선 이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갑상선 질환의 종류를 빠르게 진단해야 한다.갑상선에 생기는 종양을 갑상선결절이라 하는데, 갑상선암은 전체 갑상선결절 중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면역력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그런데 면역력이 과다해지는 등 비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측면과 특히 갑상선 질환 중에도 자가 면역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체 기관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겨 갑상선호르몬 분비가 과다해지면 갑상선기능항진증, 분비가 부족해지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데, 흔한
갑상선은 신체 대사와 관련된 호르몬인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지만, 암이 발생하게 되면 전이를 막기 위해 갑상선 모두를 제거하기도 한다. 이렇게 갑상선이 제거되면 필요한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이 저칼슘혈증과 목소리의 변화, 손발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다.갑상선암을 제거하는 수술 시 갑상선 뒤쪽에 위치한 부갑상선이 손상될 수 있는데, 부갑상선은 부갑상선호르몬(PTH) 분비를 통해 혈중 Ca²⁺농도를 조절하고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부갑상선이 손상되거나 제거되면 저칼슘혈증(hyp
한올바이오파마 글로벌 파트너 이뮤노반트(Immunovant)가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물질명: 바토클리맙)’ 신규 적응증 2개를 공개했다.이뮤노반트는 7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바토클리맙에 대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증 근무력증(MG), 갑상선 안병증(TED), 온난항체 용혈성 빈혈(WAIHA) 외 추가로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과 그레이브스병에 대해서도 임상 개발을 확대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성 신경병증은 올해 하반기 임상 2b상을 시작해 2024
항암 환자에서 뼈 전이로 발생하는 골격계 합병증(SRE) 예방이 좀더 쉬워지게 됐다. 올해부터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제인 '엑스지바(데노수맙)' 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다.이제는 '모든 영상의학적 검사'로 뼈 전이가 명확히 입증된 유방암과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 엑스지바를 사용 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는 암 전이로 발생하는 큰 문제 중 하나인 골격계 합병증 부담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16일 암 진단과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존율이 높아지는데 반해 '전이'와 '재발 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일명 ‘얀희다이어트약’과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를 온라인에서 판매·광고한 누리집 43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접속 차단, 수사의뢰했다.식약처 조사 결과 얀희다이어트약은 국제우편으로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했으며, 발기부전·조루증치료제는 밀수업자가 직접 국내 반입한 뒤 구매자에게 판매했다.(얀희다이어트약(Yanhee): 태국 소재 병원에서 한 달에 10kg까지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기적의 약으로 광고·홍보되고 있으며, 질문지에 신체정보, 질병정보, 개인통관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증상에 갑상선호르몬반응단백질(Thrsp) 유전인자가 관여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밝혀졌다.전북대학교 약학대학의 정재훈 교수와 삼육대학교의 김희진 교수가 공동으로 이끄는 연구팀은 뇌에서 갑상선호르몬반응단백질(Thrsp) 유전인자가 과발현되면 ADHD와 같은 발달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ADHD는 과잉행동과 주의력결핍, 충동성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신경발달장애다. 주로 유전적요인과 환경적요인에 의해 유발되지만, 질병 발생의 명확한 기작이 밝혀지지
㈜한국쿄와기린(대표이사 이상헌)는 지난 5월 27일 여의도콘래드 호텔에서 교와기린 신장학 하이브리드 심포지움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고 31일 밝혔다.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만성콩팥병에 있어 빈혈과 골대사장애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이라는 주제로 종양을 동반한 만성콩팥병환자에서 조혈제 사용 (가톨릭의대 신장내과 정성진 교수)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만성콩팥병 골대사장애의 치료법 (경희의대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정성진 교수는 암이 동반된 말기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 시 조혈제를 (ESA;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