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HIV 2제 요법 치료제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의 국내 허가 4주년을 맞아 실제 진료 환경에서 효과와 치료 이후 HIV 감염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킨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GSK는 "인포그래픽은 HIV 치료의 장기적 영향과 ARV 약제 수 감소 등 치료 옵션 선택의 주된 고려 사항을 감안했다"며 "2제 요법 도바토의 임상적 효과 와 HIV 감염인 삶의 질 향상 결과3를 소개하기 위한 데이터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도바토는 치료 경험이 없는 HIV 감염인(Naï
2009년 첫 출시된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는 한국 제약기업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의 성과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2023년 12월 31일까지 집계된 UBIST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후 14년여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매년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한미약품의 ‘2023년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달성이 확실시 되면서,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한미의 압도적 경쟁력이 재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올해를 포함해 최근 6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달성했다.한미약품은 UBIST 집계 기준으로 올해 11월말까지 8437억원의 국내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같은 기간 7000억원 이하 매출을 기록한 타사들과 격차를 벌리며 올해 1위 수성이 확실해졌다고 14일 밝혔다. UBIST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 수량과 매출액 등을 약국 패널들로부터 확보한 처방조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기록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눈부신 성장세를 이뤄냈던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여전히 견조한 성적표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모양새다. 당초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 실적이 저하되며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3분기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회사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격세지감(隔世之感)을 느낀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유한양행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이 지난 2014년이었는데 불과 10년 남짓한 시간에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 해가 끝나기도 전에 일찌감치 매출 1조원을 달성하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와 ‘로수젯’, ‘클로잘탄’ 임상적 근거와 유용성이 발표돼 주목된다. 한미약품은 전국 심장내과 및 순환기내과 분야 전문의 대상으로 지난달 13일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주최하고, 각 분야 전문의들이 세 가지 복합신약의 우수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산학세션은 성균관대 의대 박승우 교수와 연세대 의대 이병권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성균관대 의대 이종영 교수와 고려대 의대 홍순준 교수가 연자로 나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첫번째 연자인 이종영 교수
보령(구 보령제약)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의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군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보령에 따르면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혈압·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인 ‘BR1018’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BR1018는 보령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 주성분인 피마사르탄에 암로디핀, 아토르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더한 4제 복합제다.BR1018은 본태성 고혈압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한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약 2년간 임상시험을 진
고혈압 치료 성분 두 가지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 두 가지를 결합한 한미약품 4제 복합신약(아모잘탄엑스큐)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JCD(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 IF : 3.29) 최신호에 등재됐다.아모잘탄엑스큐는 한미약품 대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암로디핀+로사르탄)’과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을 하나의 정제에 담아낸 세계 최초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4제 복합신약이다. 이번 AJCD에 등재된 논문은 국내 13개 의료기관
혈액암 치료제들이 글로벌 임상연구에서 보인 성과에 비해 국내 급여 적용·확대가 너무 늦다는 지적이 계속된다.26일 업계에서는 이달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3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에서 다룬 한국얀센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다라투무맙), 한국아스텔라스 급성골수성백혈병(AML) 표적치료제 조스파타(길테리티닙) 급여 기준 확대 과정에 불만이 적지 않다.두 신약이 글로벌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뚜렷한 임상적 혜택을 확인, 별다른 대안 치료제가 없음에도 허가 적응증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여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조
1983년 5월 20일 사이언스지에는 '림프절 연관 바이러스(lymphadenopathy-associated virus, LAV)'라는 제목의 한 논문이 실렸다. 에이즈(AIDS) 환자에서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류가 처음으로 확인한 것이다. LAV는 오늘날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e deficiency virus, HIV)로 불린다.원인이 밝혀지고 치료제가 발전함에 따라 HIV는 이제 평생에 걸쳐 장기관 관리해야 하는 '만성 질환' 개념이 됐다. 지난 2008~2010년 HIV 감염 진
한국얀센 다잘렉스(다라투무맙)가 지난 2019년 다발골수종 4차 이상 치료에서 건강보험을 인정받은 이후 처음으로 급여 확대에 다가섰다. 치료 앞 단계에서 다잘렉스를 병용하고 싶었던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감을 일부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8일 새로 진단된 다발골수종 환자에 자가조혈모세포이식(ASCT)이 가능한 경우 다잘렉스를 병용하는 4제 유도요법 급여 확대 안건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를 통과해 추진 중이다.해당 급여 확대는 기존 표준 치료 요법에 다잘렉스를 병용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혈액암을 진료하는 의료 전문가들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