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일반적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는데, 젊은 20ㆍ30대에 오는 경우도 흔하다. 이때 환자들은 아직 노안이 오지 않았으니 단조첨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백내장과 노안을 따로 진행하는 별개의 질환으로 인식하는데서 비롯된 오해이다.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수정체 이상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어떤 렌즈로 수정체를 교체하더라도 눈의 거리조절력은 완전히 상실된다. 수정체를 제거한 상태에서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노안 상태가 유지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노안이 해결된다. 다시 말
불확실한 대외 여건과 경제 성장이 둔화하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취준생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꾸준히 채용을 늘리며 종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까닭이다.미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물가는 치솟고 성장은 둔화하는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내수 부진이 심화되면서 고용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전년 대비 32만명 가량이 늘었다.통계상으로 보면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
각종 염증성 질환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보호해주는 면역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최근 몇 년간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기에 면역력의 중요성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다.그러나 면역력을 꾸준히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영양소가 고르게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규칙적인 운동, 금주 및 금연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스트레스를 받고 충분히 쉬지 못하면 면역력이
지난해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총 105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했으며, 전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보다 1.2%p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3년 4/4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15일 발표했다. 보건제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종사자 수는 18만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하였으며, 의료기기산업 분야의 종사자 수 증가율이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의료기기 3.3%, 화장품 3.0%, 제약 2.4% 순으로 증가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우리나라 전체 여성암 중 발병률 1위는 바로 유방암이다. 유방 안에 머무르는 양성 종양과 달리, 악성 종양인 암은 유방 밖으로 퍼져서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조기에 발견을 할 경우 예후가 좋고 생존율이 높지만, 질환이 진행되고 난 이후 발견이 되면 다른 장기로도 전이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사망에 이를 수 있다.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러 위험 인자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유발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유전적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확인된다.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절주, 금연,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모발이식 전문병원 모제림이 사회공헌 캠페인 온(溫)택트 시즌12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온(溫)택트’는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모제림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화상이나 항암치료 등 다양한 질환으로 발생한 탈모를 겪는 사람들 혹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발이식을 하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기부금을 통해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각 시즌 대상자에게 모발이식을 지원하고 있다.모제림의 12번째 사회공헌 대상자는 3살 무렵 뜨거운 물에 두피 화상을 입은 30대 중반 남성이다. 어릴 때는 잘 몰랐지만, 점차 나이가 들며 상처부위가
일로프로스트가 중증의 동상에 적용하도록 2024년 2월 FDA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최초의 동상 치료제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심하게 동상에 걸린 환자가 손발가락 등을 절단할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동상 치료 중에 이 약을 투여한다.일로프로스트는 새로운 약이 아니다. 벤타비스라는 상표명으로 폐동맥고혈압에 사용된다. 동상에 대하여도 이미 사용되고 있다. 이 화합물은 말초혈관 확장 작용을 하기 때문에 동상에 걸린 조직에서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아이코스라는 회사가 얼루민이라는 상표명을 붙여서 이번에 동상치료제로 승인을
매년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 예방의 날’이다. 그 중 폐암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20만 명이 발생하고 약 180만 명이 사망하는 사망률 1위 암이다. 국립암센터에서 보고한 2022년 주요암 사망 분율에 따르면, 전체 사망자(372,939명)의 22.4%(83,378명)가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들 중 폐암 사망자는 22.3%(18,584명)로 국내 암 사망자수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폐암 환자 중 약 70%가 흡연자였던 과거와 달리 비흡연자 여성 폐암이 증가하고 있으며, 암 질환의 발병 나이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나타나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어느순간 눈이 잘 보이지 않고 침침해지는 증상을 경험하게 되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눈이 이전과는 다르게 잘 보이지 않는 것은 노안 증상이라 볼 수 있다.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서 두께를 조절하는 수정체 근육의 힘이 낮아지는 것을 뜻한다. 노화의 일종으로 가까운 거리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 특히 글씨나 사물을 보게 될 때 눈에서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보게 되는 것도 노안 증상이다.과거에만 해도 50대 이상의 중년층에게
"하필 나에게 이런 병이 왜 생겼는지 억울하고 슬픈 게 커요. 평상 시에 다리 통증 말고는 건강했는데..." 다리 통증은 올해 만 53세인 A씨의 일상을 앗아갔다.A씨는 몇년 전 걸을 때마다 다리 통증이 심해 국내 한 대학병원 정형외과를 찾았다. 당시 원인 불명 골절을 진단받았다. 이때만 해도 100만 명 중 1명에서 생기는 희귀질환에 걸렸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A씨가 겪고 있는 병은 국내 성인 중 단 10명만 확인될 정도로 극희귀질환인 '저인산효소증(Hypophosphatasia, HPP)'이다. 이 질환은 진단도 치료도 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