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의료원이 오는 2011년 6월 의료원으로 이전하는 용산병원의 폐원을 앞두고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중앙대용산병원은 지난해 한국코레일로부터 부지와 건물을 반납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통보받고 내년 6월까지 현재 중앙대의료원이 건립 중인 별관(특성화센터)로 이전해야만 한다. 그러나 용산병원의 수익은 증가하는데 별관으로 이전할 경우 추가되는 인건비 등 비용이 문제. 용산병원의 작년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총 597억 원으로 약 78억원의 수익이 증가했다. 반면 용산병원을 본원과 통합할 경우 추가되는 인건비로
최근 BMS(Bristol-Myers Squibb)가 30억 달러분의 자사 보통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하며 오랜 시간 지속돼온 피인수설을 잠재웠다. BMS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98억 달러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등 회사의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향후 수년에 걸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물론 항간의 피인수설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대규모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업계의 피인수설을 무마시킨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일각에선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빈번한
일동제약이 2009 회계연도에 매출액은 한자리수 증가에 머물렀으나 순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3,166억원의 매출을 시현했으며 영업이익도 370억원으로 8.7% 늘어났다. 특히 순이익은 317억원으로 65.8% 증가했다. 회사측은 의약품 매출 확대 및 효율적 비용통제에 의해 이익구조가 개선됐고 신공장건설로 인한 투자세액 감면으로 법인세 비용감소 및 중앙연구소 매각으로 인한 유형자산처분이익 증가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 문제에 대응하고 24시간 약국 및 심야약국 사업의 시범 실시를 관장하기 위해 약사회 내에 ‘국민불편해소 T/F팀’이 신설됐다. 아울러 약대 6년제 시행과 관련된 현안에 대처하는 ‘약학교육대책 T/F팀’과 약사연수원 설립 준비위원회도 구성됐다.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는 1일 각종 약사현안과 관련된 T/F팀 구성안을 발표하고 각 팀장 및 위원을 선임했다. 일반약 약국 외 판매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구성된 ‘국민불편해소 T/F팀’에서는 24시간 약국 및 심야약국 사업의 시범실시 및 실행가능안을 수립하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동물의약품 시장에 두 글로벌제약사가 자회사를 통합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 9일 사노피아벤트스와 머크가 자사의 동물의약품 자회사인 메리알(Merial)과 인터베트(Intervet)의 통합에 합의해 세계 최대 동물의약품 생산업체가 탄생한 것. 양사의 통합으로 합작사는 전체 시장의 30%에 육박하는 60억 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리딩 업체인 화이자(와이어스)의 'Fort Dodge Animal Health' 와의 격차도 상당할 전망이다. 특히 화이자는 반독점법에따라
자사 최고 대형품목인 플라빅스의 특허만료에 직면한 BMS가 CEO 교체를 발표하며 위기극복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5월 4일부로 현 BMS 최고운영책임자(COO)인 Lamberto Andreotti(59) 사장이 새로운 CEO로 선임된 것. BMS 이사진은 Andreotti 사장이 대형품목인 플라빅스의 2012년 특허만료에 따른 위기해결에 적임자라고 판단해 신임 CEO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BMS는 “그는 최고운영책임자로 재임하면서 BMS의 당면과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다”
삼일제약이 환율상승 등에 따른 원가상승 등으로 매출 감소는 물론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 삼일제약이 4일 공시한 2009회계년도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159억원으로 2008년 1,255억원 보다 7.6%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6억원으로 277% 늘어났다. 삼일제약은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적자는 안과사업부 물적분할과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삼일엘러간 합자회사 설립에 따른 계열회사 출자지분 매각에 의한
제약사의 연구개발 업무를 대행하는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는 전 세계 제약업계가 직면한 R&D 비용 상승과 신약승인 어려움, 기존 제품 특허만료 비율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최근 수년간 지속적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 불황으로 다수의 제약사들이 비용절감을 목표로 자신들의 R&D 전략을 심각하게 다시 고려하기 시작했고 CRO간의 경쟁 가속화로 CRO 산업은 2009년 상반기에 전례 없는 저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CRO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약사와의 관계를 단순한 기술적 아웃
BMS는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9억6,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작년 동기(5억8,800만 달러)보다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의약품인 혈전치료제 Plavix와 정신분열증 치료제 Abilify의 판매호조와 그동안 지속해온 인원감축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비용절감 노력의 결실로 풀이된다. 총 매출은 4% 증가한 54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플라빅스의 매출은 8% 증가한 15억5,000만 달러, Abilify의 매출은 16% 상승한 6억5,300만 달러를 기록해 매출증가를 주도했다. 한편, 머크의 자누비아와 경쟁
머크는 3분기 순이익이 34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동기 11억2천만 달러 보다 3배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머크와 사노피-아벤티스의 동물약 사업부문 합작 자회사인 Merial의 지분을 사노피-아벤티스에 40억 달러에 매각한 결과로 풀이된다. 양사는 지난 7월 사노피측이 머크 지분 50%를 40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머크가 지난 3월 총 410억 달러에 쉐링푸라우를 인수함에 따라 규제당국으로 부터 최종 인수승인을 획득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Merial은 지난 1997년 머크와 사노피-아벤티스가 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