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치료방식을 가능케 하는 RNAi 기술전문 회사들과 제휴를 맺고 신제품 개발에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다.RNAi(RNA interference)는 세포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메커니즘인데 이를 활용해 특정 질환을 유발하는 근원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조절해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약물군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년에는 이를 발견한 두 명의 과학자가 노벨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 분야에서 아직까지 독보적인 기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작년에 머크가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SFDA 前 고위층을 지난 5월 말 사형 선고한데 이어 국장 비서 겸 의약품 등록부문 소장으로 재임했던 인물도 사형선고를 내렸다. 이는 중국 정부가 보건부문 부패(corruption)에 있어 계속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사형이 선고된 Cao Wenzhuang(45세)은 2002년에서 2006년까지 SFDA의 의약품 등록부문 소장으로 역임했고 이미 사형 선고된 Zheng 前 국장의 비서였다.Cao 前 소장 역시 Zheng 前 국장과
미국 바이오테크사가 수지상세포를 활용해 개발한 세계 최초 뇌종양 치료백신이 스위스에서 시판승인을 받았다. Northwest Biotherapeutics는 지난 9일 스위스 공중보건연구소(Bundesamt fur Gesundheit)가 자사의 DCVax(R)-Brain을 스위스 뇌종양 환자 치료제로 상업화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DCVax는 항체나 T세포 단독에 대한 단일 면역제제가 아닌 면역반응의 전 스펙트럼을 활성화시키는 작용을 해 뇌종양 이외에도 대부분의 암으로 적용이 기대되는 플랫폼 기술이다. 임상시험 결과 이 제품은 신규 진
세계 최초이며 유일한 피부 패취형 알츠하이머치료제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1일 1회 등, 가슴 및 윗 팔에 붙이는 노바티스의 엑셀론 패취(Exelon Patch, rivastigmine 경피체계)로 경증에서 중등도 알치하이머병 치료를 적응증으로 하고 있다.FDA의 이번 승인은 약 1천2백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약대조 임상시험인 IDEAL (Investigation of transDermal Exelon in ALzheimer's disease)을 근거로 해 이뤄졌다. 임상시험 결과 이 제품 사용
중국산 가짜 원료가 함유된 감기약으로 파나마에서 94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파나마 검찰 최고위자는 디에틸렌 글리콜(diethylene glycol)로 오염된 약을 먹고 2006년 7월 이후로 최소 94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사망한 293명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디에틸렌 글리콜은 부동액 등으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값이 비싼 글리세린 대신 파나마 정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기침 시럽약, 항히스타민 정제, 칼라민 로션, 발진 연고 등에 사용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문제 약물은 작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등 다국적 연구팀이 SARS(심각한 급성 호흡기 증후군) 바이러스의 다양한 변종을 중화시킬 수 있는 인간 항체 2개를 최초로 규명했다. SARS 감염 후 생존자에서 S230.15, 건강한 지원자 10명의 혈액으로 만든 항체라이브러리에서 m396이 발견됐으며 연구결과는 지난 3일자 PNAS(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이번에 발견된 두 개 항체는 단독 혹은 동시 활용을 통한 항체 기반 SARS 치료제 개발과 진단제 및 백신·억제제 개발에
중국 바이오제약 산업은 소위 황금시대에 접어들었다. 2005년 중국 바이오의약품의 총매출액은 303억 1천만 위안(39억 달러), 2006년에는 360억 위안(46억 달러)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오는 2010년까지 연간 성장률이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네릭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제약시장의 특성 상 바이오분야에서도 바이오제네릭이 95%를 차지하고 있지만, R&D 투자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중국 정부도 이 분야에 중점을 두고 혁신성을 촉진시키는 제도를 준비 중이라서 향후 바이오 신약 개발도
노바티스의 항진균제 라미실(Lamisil)이 지난 6월 30일자로 미국에서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미국에서 최초의 제너릭이 승인됐다.FDA는 2일 처방약인 손톱 진균감염 치료제 라미실(terbinafine hydrochloride) 캡슐의 제너릭 버전을 최초로 승인했다. 제너릭 버전의 용량은 250mg으로 14개 제조사의 제품이 승인됐다. Amneal Pharmaceuticals, Apotex Corp., Aurobindo Pharma USA Inc., Dr. Reddy's Laboratories Ltd., Gedeon Richter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이 발견돼 향후 음식알레르기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식품 연구소(Institute of Food Research) 연구팀은 땅콩알레르기가 있는 쥐에서 인터류킨-12(Interleukin-12)가 생산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 알레르기 및 임상면역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했다. 음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음식 단백질을 해로운 것으로 인식, 항체를 생산하며 심각할 경우 아나팔락시스 쇼크 등 생명에 치
사노피아벤티스가 지난달 FDA 자문위에서 자살충동 등 부작용 우려로 승인거부 권고를 받은 비만치료제 '지물티(Zimulti)'에 대한 신약 신청을 철회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29일 컨퍼런스 콜에서 지물티에 대한 신약신청서는 차후에 FDA에 다시 제출할 계획이라며 후속 연구 결과는 오는 2010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의 기술 및 의학부 수석부사장인 Marc Cluzel은 “이 제품에 대한 FDA의 승인결정일은 오는 26일이지만 문제 제기된 부분에 대해 응답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약신청서를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