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은 뇌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몸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세포의 변성이 생겨,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합성·분비하는 뇌세포가 점차 줄어들면서 몸의 움직임에 이상이 생긴다. 퇴행성 신경계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며, 초기에는 말과 행동이 느려지고 손 떨림 현상을 겪는다. 평균 발병 나이는 60대 중반에서 70대 정도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65세 이상 인구 중 1%가 파킨슨병 환자로 알려져 있다.파킨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낙동강 벨트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특히 부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이 약진하면서 형세가 기울고 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뜻이다.약사 출신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출마한 부산 북구을도 마찬가지다. 정권 심판 바람과 선거구 재획정 등 각종 호재가 겹치면서 정 후보의 여의도행이 가시화하고 있다. 총선에서 한 명의 신인 약사도 배출하지 못할 것이란 비관론도 잦아드는 형국이다. 민주당이 지난 21대 총선 당시 부산에서 얻었던 의석 수는 '3석'이다. 전국적으로 민주당 압승으로
렘수면행동장애 치료의 난제로 여겨졌던 신경퇴행성질환 발병을 예측할 실마리가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이용해 치매와 파킨슨병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하고, 예측력을 검증한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정기영·김한준 교수 및 강동경희대병원 변정익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뇌파를 활용해 신경퇴행성질환 발병 시기와 유형을 예측하는 머신러닝 모델을 개발했다고 2일 발표했다.노인성 잠꼬대로도 불리는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속의 행동이 현실로 표출되면서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몸부림치는 행
지난 3월 15일, 백악관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마리화나 관련 범죄로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을 받은 사람들과의 회의에서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 DEA)이 마리화나의 통제 Schedule을 변경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렸다.반면, 3월 27일 미트 롬니(Mitt Romney) 상원의원은 DEA 국장 앤 밀그램(Anne Milgram)에게 ‘마리화나의 통제 Schedule 변경’을 우려한다는 서한을 보냈다.서한에서 롬니 의원은 ‘마리화나 통제 Schedule 변경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병의원 MSO 및 CRO 전문 기업인 벗앤벗과 자사의 뇌파진단기를 공동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뇌파진단 장비인 마인드스캔(모델명: YEP-119B)은 와이브레인이 직접 개발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지금까지는 국내 정신과만을 대상으로 판매돼 왔다.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신경과 등으로 마인드스캔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계약 조건은 양사 모두 마인드스캔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프로모션 진행 시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센터)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약물역학연구실(신주영 교수, 하민영, 윤동원, 이채영)과 공동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IF= 12.081, JCR 상위 5% 저널) 3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논문 제목은 ‘Investigating the safety profiles of exogenous melatonin and associated adverse events: A pharmacovigilance study usin
송도탑비뇨의학과(대표원장 박창후)에서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한 리줌(Rezum) 장비를 도입 했다고 27일 밝혔다.리줌은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감소시키는 기기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고안된 의료기기다. 미국 FDA 승인은 물론 2022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완료 했으며, 특히 수증기를 이용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신의료 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이 시술은 요도를 통해 기구를 삽입하고, 작은 바늘을 통해 전립선에 수증기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증기의 대류현상(convect
비염, 방치하다간 큰코 다친다...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이염, 천식 등으로 발전시도때도 없이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로 민망스러운 상황이 빈번하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비염은 코 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원인에 대한 염증 매개반응으로 일어나는 알레르기 비염, 이와 관련 없다면 비알레르기 비염으로 구분한다. 국민관심질병통계 2022년 기준에 따르면, 비염으로 내원한 환자 수는 약 5명 중 1명꼴이다.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진영 교수는 “비염의 주요 증상은 콧물, 재채기, 간지러운 증상, 코막힘
근시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중 70% 이상에서 나타날 만큼 흔한 증상이다.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초등학교 입학 전후인 만 6세쯤 근시가 시작되어 성장이 끝날 때까지 진행이 된다. 문제는 최근 들어 근시가 시작되는 아동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고, 이는 고도 근시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물론, 근시가 있다면 안경을 착용하여 시력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어린 나이부터 안경을 쓰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일찍부터 불편함을 겪게 할 수 있어 드림렌즈를 통해 자녀의 근시 교정을 유도하는 부모들도 많
봄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큰 일교차로 심혈관계, 면역계에 무리가 가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매년 3월부터 어지럼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어지럼증이 있다면 봄을 맞아 등산이나 꽃구경 등 나들이 하기 전에 주의가 필요하다.어지럼증은 주로 균형감각과 관련된 기관에 문제로 발생하는데, 균형감각은 뇌 기능, 귓속 전정기관, 자율신경, 근골격계가 협업 관계를 맺으며 유지된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다.대부분 이석증 등 말초 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