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2021년 경영실적을 15일 발표했다.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9.2% 상승한 1조 1,53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3% 상승한 889억원, 순이익은 전년 대비 31.3% 상승한 31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개별기준으로는 매출 1조 552억원, 영업이익 955억원, 순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지난해 말 신약 허가를 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1조 1000억원 규모 기술 수출 성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국내외
대웅제약(대표이사 전승호)이 2022년을 그동안 신약 개발 성과가 가시화되는 해로 설정했다.이를 위해 ▲고객 가치 향상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창출을 경영방침으로 삼아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전승호 사장은 "해외 각 지역별로 특화된 연구소를 운영하고 국내외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진출국가에서 10위권에 진입하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글로벌 2025 비전' 아래 대웅제약이 가진 차별화된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 8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IR)를 열었다. 약 1000명의 투자자들이 동시 접속할 정도로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ABL301’에 대해 1조 2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만 약 900억, 올해 임상 1상을 마무리할 경우 단기 마일스톤(기술료) 약 540억을 수령할 수 있는 알짜 계약이다. 이날 연사로 나선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를 향해 계약금 수령 시기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진 배경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가 글로벌 빅파마 사노피와의 기술 수출 계약을 통해 1440억의 현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8일 자사 유튜브 채널 ‘ablbio’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번 거래의 가장 큰 특징은 바이오 역사상 최대의 계약금을 기록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전체 규모도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굉장히 큰 계약”이라며 “그동안의 계약과 다른 점은 단기 마일스톤과 계약금을 포함해서 올해 1440억 정도의 현금이 도입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사노피와의 계약 관계에서 단기 마일스톤이 정확히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1년 매출 4186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을 달성했다.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증가세와 유럽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 성과에 힘입어 연매출이 전년 대비 16배 이상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글로벌 4대 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미국은 직접 판매, 유럽과 일본은 파트너십, 중국은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구사하며 제품 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이창재)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가 260억 원 규모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지난해 14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한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올해도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며, 높은 미래 성장가치를 인정받았다. 비마약성 골관절염 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iN1011-N17) 임상 1상이 호주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추가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이번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브릿지 투자에는 신
아이진이 mRNA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EG-COVID) 부스터 임상 제 1/2a상 시험 계획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3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임상시험 제목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OVID-19 예방 백신 ‘mRNA SARS-CoV-2 백신(EG-COVID)’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1/2a상 임상시험'으로 임상 1상(20명)은 'Synopsis Research South Africa' 외 1(다기관) 곳에서 진행되고, 임상 2a상(100명, 30%는 백신 미접종자 모집)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내에서
HK이노엔 국산신약 '케이캡정' 27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말레이시아가 선택됐다.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말레이시아 제약사 파마니아가(Pharmaniaga Logistics Sdn Bhd)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구체적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파마니아가는 제품 출시 후 5년 간 말레이시아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지난 1994년 설립된 파마니아가는 말레이시아 로컬 업체 중 가장 큰 규모
국내 증시가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제약바이오주 역시 크게 휘청이는 모양새다. 150개가 넘는 제약바이오 기업 중에서 1월 주가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곳이 10개에도 미치지 못하고, 그마저도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 그 이유다.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의 ‘한파’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20년 제약·바이오주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이듬해인 2021년부터 기나긴 조정에 들어가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시기별로 일시적인 반
SK플라즈마가 중동에 이어 남미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SK플라즈마 (대표이사 김윤호)는 남미 소재 의약품 판매기업인 카이리社 (Khairi S.A., 이하 카이리)와 총 384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카이리는 아르헨티나, 도미나카공화국,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8개국에 대한 알부민, 리브감마 등 혈액제제의 공급 권한을 갖게 된다. 양사는 각국 납품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빠르면 2년 후 각 국가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