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분야는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최대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만큼 제약사들의 개발 경쟁도 뜨겁다. 특히 최근 면역항암제가 전 세계 항암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으면서 시장이 재편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제약기업들까지 항암제 개발에 적극 뛰어 들고 있다. 본지는 기존 항암제의 효과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후보물질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제약사를 집중 조명하고 글로벌 항암제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기업들을 짚어봤다. ▶▷ 로슈 > MSD 등, 항암제 시장성장 ‘견인차’ 로슈, 10년간 매출대비 연평균 22% R&D 투자 글로벌 항암제시장
한미약품(대표 권세창·우종수)이 신규 개발에 착수한 차세대 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3종을 공개했다.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HM43239), 차세대 간암 치료제(HM81422), 현재 표적 치료제가 없는 소세포폐암 치료제(HM97211)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8년 미국암학회(AACR)에서 이 3종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상용화를 위한 속도감 있는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HM43239는 AML을 유발하는 FLT3
최근 ‘렌비마’가 방사성 요오드 요법에 실패한 분화갑상선암 환자들에 대해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받으면서 ‘넥사바’와의 본격적인 경쟁 구도 형성을 예고했다.한국에자이는 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갑상선암 치료제 ‘렌비마’의 급여 출시를 알렸다. 렌비마는 수술이 불가한 방사성 요오드 불응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갑상선암에서 기존 표적항암제와 동일한 1차 요법 치료제로 지난달 24일 보험급여를 인정받았다. 사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이지만 생존율은 거의 100%에 달해 ‘거북이 암’으로 알려져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24일 갑상선암 표적항암제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의 국내 런칭 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렌비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축하하는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한국에자이 고홍병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렌비마의 국내 런칭 1주년을 축하하며 갑상선암 환자들의 생명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렌비마는 에자이가 개발한 표적항암제로 기존 표적항암제와 달리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까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은 자사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 오페브(성분명: 닌테다닙에실산염)연질캡슐이 심각하고 치명적인 폐 질환인 특발성폐섬유증 치료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1일 국내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페브 연질캡슐은 1일 2회, 1회 1캡슐을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며, 허가 용량은 150mg과 100mg 두 가지이다. 오페브 연질캡슐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계열의 표적치료제로는 최초로 미국식품의약품청(FDA) 허가를 받은 특발성폐섬유증(IPF) 치료제로 2
방사성 요오드 불응 분화 감상선암 환자에 ‘렌비마’ 투여시 무진행 생존 기간이 기존보다 1.1개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자체 개발한 항암제 렌비마(성분명:렌바티닙메실산염, 이하 렌비마)의 방사성 요오드 불응 분화 갑상선암 환자 대상 3상 임상인 SELECT임상의 반응지속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 추가 데이터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ASCO에서 발표된 SELE
한국에자이가 방사성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렌비마’를 출시했다.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렌비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렌비마캡슐(성분명 렌바티닙메실산염)’의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렌비마는 글로벌 제약사 에자이의 츠쿠바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경구용 표적 항암제로, 혈관내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VEGFR) 1-3 및 섬유아세포증식인자수용체(FGFR) 1-4,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α), RET유전자, KIT 유전자를 동시에 억제
한국에자이(대표 고홍병)는 신규 항암제 ‘렌비마캡슐(성분 렌바티닙메실산염)’이 방사선 요오드에 불응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의 진행성 분화 갑상선암 치료제 용도로 지난 7일 식약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본사인 일본 다음으로 한국에서 렌비마의 시판이 승인됐다.렌비마의 이번 시판 허가는 방사선 요오드에 불응한 분화 갑상선암에 대한 3상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연구과정에서 렌비마는 위약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무진행 생존기
‘희귀의약품(Orphan Drug)’의 글로벌 매출규모는 매년 7%씩 계속 성장해 2018년에는 1,270억 달러에 이르러 전체 처방약 매출의 약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분석 전문 업체들에 따르면 임상3상 개발비용에 있어 희귀의약품은 비희귀의약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반면 투자 대비 수익률은 거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약사들은 전통적으로 메이저 질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물 개발에 중점을 두었으나R&D비용 증가와 글로벌 재정위기는 저비용 고수익의 희귀의약품 개발에 대한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 신약물질인 BIBF 1120이 비소세포성 폐암이 진행되거나 재발된 환자들에게 유망한 유효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회 세계폐암학회-유럽종양학회 폐암 학술대회에서 아킴 본 파웰 박사의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에 따른 것으로 유효성을 비롯해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호한 질환상태'를 보인 57명의 하위군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이 전체 연구대상 환자에 비해 병의 진행이 없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길게 나타났으며 59%의 안정된 질환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