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에서 홍역 발생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FDA가 반세기만에 새로이 MMR 백신을 승인했다.승인된 백신은 홍역,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풍진 예방백신인 GSK의 '프리오릭스(Priorix)'로 생후 12개월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12-15개월에 1회, 4-6세에 2회 접종하게 된다. 프리오릭스는 1997년 독일에서 승인된 이후 유럽 전역을 포함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출시되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8억 도스 이상 접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승인은 12-15개월 사이의 어린이 4
사노피가 지난 2014년 이후 발기부전 치료제로 발매 중인 시알리스의 OTC(일반의약품) 전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FDA가 관련 임상 시험을 보류시키면서 진행에 제동이 걸렸다.FDA가 시알리스를 일반약으로 전환하기 위해 계획된 실제 사용 시험(AUT)과 관련해 프로토콜 설계를 둘러싼 문제를 이유로 임상 보류 조치를 통보한 것. 사노피의 실제 사용 시험은 아직 피험자 충원 모집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사노피는 시알리스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FDA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며,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지난해 종양학 분야의 혁신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출시된 항암제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항암제에 대한 지출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지난해 30개의 항암제가 승인되었으며 이는 지난 5년간 총 104개의 항암제가 승인된 것과 비교되는 수치이다. 또한 더 많은 치료법이 가능해짐에 따라 항암제에 대한 지출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전세계 항암제 관련 지출은 200억 달러가 급증한 1,8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수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3,0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이같은 내용은 글
아토피 피부염 및 천식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있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듀피젠트(Dupixent)가 이번에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호산구성 식도염(EoE) 치료제로 새로운 적응증을 확보하며 새지평을 열었다.이번 승인으로 듀피젠트는 연령대가 12세 이상이고 체중이 40kg 이상인 소아 및 성인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식도를 손상시키고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만성이자 진행성인 제2형 염증성 질환이다. 호산구성 식도염 환자는 소량의 음식이라도 삼키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 있으며 기도폐
코로나19 제품이 부재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바이엘과 애브비의 시가총액이 각각 28.2%와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 기업은 글로벌데이터가 집계한 통계치에 따라 시가총액 기준 바이오제약 산업 상위 20개 기업 중에 올해 1분기에 가장 큰 주가상승을 기록한 기업들로 확인됐다.바이엘은 제조체인 라운드업(Roundup)에 대한 매각 압력과 산더미 같은 소송에 직면해 있고, 애브비는 자사의 주력제품이자 초대형 블럭버스터급 약물인 휴미라가 내년에 미국시장 독점권을 상실하게 될 상황에 처해있다.전문가들은 그럼에도 불구
올해 1분기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팬데믹 쇼크에서 벗어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약기업들의 전체 매출 성장률은 1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제약업계 상위 23개 기업 중 12개 기업이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으며 이중 상위 5개 기업인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머크는 모두 코로나19 제품의 엄청난 매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신흥 mRNA 전문 바이오기업인 모더나와 바이오엔텍은 올해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증
애브비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대표주자인 린버크(Rinvoq)가 크론병 적응증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기존 치료제 또는 생물학적 제제 사용시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거나 불내성을 나타낸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성인 크론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린버크를 유지요법으로 임상 3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이번 임상 결과로 린버크는 JAK, 저해제와 관련한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크론병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린버크가 크론병 적응증을 확보하게 되면 내년에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할 예정인 휴미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공급으로 매출 특수를 겪었던 제약사들이 올해는 백신 관련 매출 감소 및 매출 중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먼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파트너사인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올해 1분기 매출이 67억 달러로 전년대비 3배나 증가하는 매출성과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지난해에 비해 올해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진다.이와 관련해 바이오엔테크측은 팬데믹 과정에서 파생된 불확실성과 최근 몇달간의 정치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해 약 24억 도즈의 코로나19 백신 주문 예약을 통해 190억
코로나19 변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가운데 모더나가 올 가을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대비해 추가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2가 백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스터샷 접종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진 가운데 늦은 봄과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모더나는 50세 이상의 고령자, 신장 질환, 암 또는 HIV와 같은 기타 건강 위험 요소가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과 학
BMS가 블록버스터 제품인 레블리미드의 최근 전 세계적인 제네릭 출시로 매출하락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FDA로부터 경구용 심장질환 치료제 '캠지오스(Camzyos, mavacamten)'를 승인받으며 재도약에 나설 전망이다.구체적으로 FDA는 캠지오스를 미국 뉴욕심장협회(NYHA) class II-III 유증상 폐쇄성 비대성 심장근육병증(HCM) 성인 환자의 기능적 능력과 증상 개선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했다. HCM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캠지오스가 최초이다.HCM은 심실의 비후로 인해 심실내강이 좁아지면서 심장의 수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