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병원약사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는 이혜숙 회장이 지난 1일 공식 취임 이후 향후 2년간 임무를 함께 수행해 나갈 집행부를 새롭게 임명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21대 한국병원약사회 집행부를 새로이 임명했다. 신임 임원의 임기는 2년간이며 오는 2월 하순 개최될 예정인 대의원총회에 임원 선임 건이 상정돼 부회장 및 상임이사 선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부회장에는 총 7명이 선임됐으며 업무별로 살펴보면 ▶총무/법제 - 진영대(인제대 부산백병원) ▶재무/국제교류 - 최인옥(한양대병원) ▶학술 - 나현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지난 2000년 8월 도입됐던 의약분업이 시행 10년을 경과하고 있는 현재, 당사자인 의료계와 약계의 의견이 재평가 여부를 놓고 팽팽히 엇갈렸다. 의료계에서는 의약분업이 고비용-저효율 제도이고 기관분업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내세워 재평가를 요구한 반면, 약계는 성분명 처방 및 처방전 리필제도 등의 시행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6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약분업 10년 평가 및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권용진 서울대 의대 교수는 약계가 양보해야 할 것이 더 많다며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지난 2010년 주변에 2개 이상의 의원이 위치한 약국의 경우 일 평균 134건의 처방전이 발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학병원 인근 문전약국 보다 많은 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변에 의료기관이 없는 약국은 의약분업 시행 이후 급격히 처방이 감소됨에 따라 2001년에 비해 4배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약분업 시행 10년 평가와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최상은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개 이상 의원급 의료기관 근처에 위치한 약국은 하루 평균 13
해열제, 소화제 등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가정 상비약은 편의점 등 약국 외에서 판매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건강복지공동회의 등 25개 시민연대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조중근 상임 공동대표는 “일반의약품(OTC)가 약사법에 의거 약국에서만 판매되도록 규제돼 국민들이 주말이나 심야에 가정상비약 구매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대표는 “지난해 4월초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를 통해 소매점에서의 비처방약의
국민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의약품 분류체계를 3분류로 전문, 일반 및 약국외 판매 등으로 개선해 자유판매약을 약국 외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특히 소화제, 두통약, 멀미약 등 구급약이나 가정상비약 수준의 의약품은 약국 외에서도 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6일 열린 '의약분업 10년 평가 및 발전방안 모색 토론회'에서는 일부 일반의약품에 대해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권용진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는 소비자들의 일반의약품 선택권을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일부 일반의약품에
의료기기 전문 기업 메디슨(대표이사 손원길)은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원장 장병철)과 연구협약 및 장비 제공식을 갖고 심장초음파에 대한 연구협력을 더욱 긴밀히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연구협약 및 장비 제공식에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장병철 원장, 정남식 교수 등 의료진과 메디슨 김재경 연구소장, 메디슨헬스케어 이중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메디슨은 연구 협약 체결과 더불어 메디슨의 심장 전용 초음파 장비인 ‘EKO 7’ 2대를 추가 제공했는데, 이로써 총 3대의 ‘EKO 7’ 장비가 심장내
교과부가 최근 신설 약대를 대상으로 100명의 추가 증원을 결정한 가운데 약대생들이 대한약사회 김구 집행부를 상대로 추가 증원 저지를 이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약학대학학생회연합회(의장 정수연, 이하 전약협)는 6일 성명서를 통해 교과부의 약대 추가 증원 을 규탄하는 한편 추가 정원 증원을 막지 못한 집행부를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전약협은 약사회에 "겉으로 생색내기 좋은 활동에 적당히 발을 담그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춰 회원들의 삶을 팔아먹는 뒷거래를 계속하고 있다"며 "더 이상 존재의 이유가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6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의료인의 면허갱신제’를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이 제도가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임을 밝혔다. 전의총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면허갱신제는 두 집단이 의사라는 직업인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려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2년 단위 면허갱신제가 대한의사협회의 회원 통제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를 표했는데,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이 여러 차례 면허갱신제를 이용해 대한의사협회비를 강제로 징수하
복지부가 앞으로 감기 등 경증환자들이 대형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부담률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6일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복지부는 우선적으로 종합병원 의료서비스 공급량 통제 방법부터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에서 경실련은 "환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정책에 대해 절대 동의할 수 없다"며 "건강보험 재정의 주요 적자 원인은 종합병원의 무분별한 진료행위 확대"라고 지적했다. 종합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지난 5일 서울 관악구 난곡동 소재 주사랑공동체교회를 방문해 장애인 아동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주사랑공동체는 가정으로부터 보호가 불가능하거나 병원에서 태어나면서 장애로 버림받은 아동 20여 명을 보호하는 시설로, 이번 방문을 통해 공단은 1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쌀, 멸치세트 등을 전달했다. 정형근 이사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어려운 국민들에게 따스한 사랑의 온기가 스며들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의료사각지대 및 소
GMP 기준 선진화 및 제약산업 투명성 강화 등의 변화에 따른 구조 재편을 통해 국내 제약사는 218곳에서 140곳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제약산업의 구조 선진화를 통한 산업발전방안 연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부터 제약산업의 재편이 본격화됨으로써 국내 제약기업의 구조 재편을 통한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에서 진흥원은 "제약업계의 다양한 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 약화 예상 제약사 78곳의 구조 재편에 의해 국내 제약사는 218곳에서 140곳으로 축소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경증 외래환자 본인부담을 높여 대형병원 환자 쏠림현상을 해소하자는 복지부안에 전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병협은 5일 마포 병협회관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복지부가 최근 건정심 제도개선소위에서 제시한 대형병원 외래경증환자 집중화 완화대책이 복지부가 당초 목적했던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서민층 환자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며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결과적으로 환자 불편만 증가하고 돈 있는 환자들만 대형병원을 이용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초래하게 될 것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