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을 이유로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강화조치에 나서면서 촉발된 민간 차원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동력을 잃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191억 달러)가 1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하다.당초 불매운동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던 일본산 의약품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일반약의 경우 유통 창구인 약국가가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소비자들 역시 이에 호응하면서 매출이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일 정상회담이
알약 소화제 ‘카베진코와에스정’이 지난해 약국에서만 122억원치가 팔리면서 국산 대표 소화제 ‘훼스탈플러스정’과 ‘닥터베아제정’을 따돌리고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분을 편의점까지 확대할 경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훼스탈이 선두 카베진을 턱 밑까지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팜뉴스가 유비스트 일반의약품(OTC) 약국 실 판매 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알약 소화제 시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장 규모는 총 477억원으로 전년대비 2.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408억원이었던 국내 알약 소화제 시장 규모는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