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발병 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사용하여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간 검출되며 폐렴이 지속되어 고통 받았던 중증 환자가,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T세포치료제 투여로 치료에 성공했다. 치료 방법이 없었던 코로나19 장기감염 환자를 국내에서 개발한 세포치료제로 치료한 첫 사례다. 악성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자가면역 질환, HIV 감염 환자 등을 포함한 면역이 저하된 코로나19 환자들은 항체 생성에 의한 체액성 면역이 제한되어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투여해도 바이러스의 복제와 배출을 막을 수 없다. 이러
국립암센터는 오는 9월 14일 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T CELL ENGAGER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T 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는 이중특이적 항체(bispecific antibody) 또는 이중특이적 T 세포 인게이저(bispecific T cell engager, 이하 BiTE)라고도 불리며, T 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항암치료제 중 하나이다.면역항암치료제는 크게 면역관문억제제, 면역세포치료제 및 BiTE로 나눌 수 있다. BiTE는 T 세포와 종양항원을 인식하는 두 종류의
보령(구 보령제약) 항암신약물질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일자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이번 지정은 희귀암인 ‘PTCL(말초 T세포 림프종, Peripheral T-Cell Lymphoma)’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PTCL은 악성림프종의 하나로 진행속도가 빠르고 치료에 대한 반응률이 낮다. 재발률도 68% 달해 사망률이 높은 질병임에도, 그동안 제한적인 치료옵션으로 새로운 치료제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BR101801은 암세포 주요 성장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최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싸이크람주(성분명 시클로포스파미드 수화물)’ 제조방법 특허 등록결정을 받았다.이번 특허 등록결정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미국에서 2039년 4월까지 동결건조 시클로포스파미드 제조방법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등록결정된 특허는 기존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이용해 시클로포스파미드 동결건조 조성물을 제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동결건조 보호제 함량과 용해 온도를 조절함으로써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안정성 및 용해도가 향상된 시클로포스파미드 동결건조
20세기 혁신 신약은 마법의 탄환으로 불린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었다. 그리고, 21세기 가장 혁신적인 신약은 '킴리아'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기존 것을 완전히 바꾸어 새롭게 만든 것. 단 한 번 투여로 완치까지 기대하는 원샷 치료제 킴리아는 혁신 그 자체였다. 기적, 꿈이라 불렸고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세계 최초 맞춤형 항암제 '킴리아(Kymriah, 티사젠렉류셀)'는 지난 2021년 3월 국내 허가됐다. 첨단재생의료바이오법 1호로 새로운 원샷 치료제 시대를 열었다. 작년 4월 1일에는 건강보험급여 적용으로 비급여
호지킨 림프종은 국내에서 연간 약 300여 명만이 발생하는 드문 혈액암이다. 지난 수십 년간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에서 표준요법으로 ABVD가 사용돼 왔으나 전체 생존율 향상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치료 경험이 없는 3기 또는 4기 진행성 호지킨 림프종 치료에서 표적치료제를 병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기존 표준 치료법에 비해 생존율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표적치료제로 사용되는 항체약물복합체인 브렌툭시맙 베도틴을 포함한 A+AVD 요법이 표준요법에 비해 생존율이 개선된다는 결과를 얻어 효과성을 입증한 것이다. 연구결과를 발표한
올해는 약의 개념을 뒤바꾼 '혁신신약'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1년이었다. 특히, 단 한 번 투여로 병의 근본적 원인을 고칠 수 있는 '유전자 치료제'가 연달아 등장했다. 28일 팜뉴스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앞두고 올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화제를 모았던 유전자치료제 등장을 다시 한번 돌이켜봤다. 이를 통해 새해에 우리가 마주쳐야 할 현실을 떠올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과 5월 한국노바티스의 세포유전자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척수성 근위축증(SMA) 유전자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
보령제약(대표 장두현)이 자체 항암신약인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을 투여한 말초 T세포 림프종(Peripheral T-Cell Lymphoma, PTCL) 환자에게서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상태인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현지시간 13일(한국 시간 14일), 보령제약은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BR101801’ 임상 1a 결과를 공개하며, 총 9명의 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 , 2명에게서 ‘부분관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네오이뮨텍은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r/r LBCL, Large B Cell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NT-I7'(efineptakin alfa)과 노바티스 '킴리아'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악성림프종인 비호지킨림프종(NHL) 중에서 약 25~30%를 차지하는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Diffuse large B-cell lymphoma)은 가장 발생률이 높지만 아직 완치
꿈의 항암제라 불리는 노바티스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의 국내 첫 대상 환자와 투여 일정 등이 베일을 벗었다. 국내 1호 예정 환자는 40대로 조혈모세포이식 후 악성림프종이 재발, 예후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5월 CAR-T 치료센터가 갖춰질 때까지 킴리아 투여를 기다리고 있다. 예상되는 킴리아 가격은 최대 5억원 이상이다. 노바티스가 밝힌 미국 내 환자 1인당 비용 45만달러(약 5억 805만원)와 비슷하다.한국노바티스와 킴리아 치료센터를 준비 중인 김원석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3일 노바티스가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