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VRd(보르테조밉+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 3제 요법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다발골수종 치료 전략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왔다.다발골수종 치료 전략은 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데 레날리도마이드를 조혈모세포 이식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환자의 1차 치료와 유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차 치료에서는 레날리도마이드를 제외한 치료 전략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현재까지 3대 혈액암 중 하나인 다발골수종은 1차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고 세포유전학적 고위험군이나 고령 환자 대부분 이식이 어렵다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가 가진 고질적인 습기 문제를 해결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대웅바이오가 고혈압 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이 포함된 전 라인업을 모두 습기에 강한 정제로 바꿔 인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병 포장 형태로 리뉴얼했다.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를 쉽게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외부 환경에 따라 관리가 잘못되면 정제가 끈적이거나 녹는다. 이에 약제 포장 형태가 알약 하나하나 낱개 포장된 PTP(Pr
12일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HIV 2제 요법 치료제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의 국내 허가 4주년을 맞아 실제 진료 환경에서 효과와 치료 이후 HIV 감염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킨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GSK는 "인포그래픽은 HIV 치료의 장기적 영향과 ARV 약제 수 감소 등 치료 옵션 선택의 주된 고려 사항을 감안했다"며 "2제 요법 도바토의 임상적 효과 와 HIV 감염인 삶의 질 향상 결과3를 소개하기 위한 데이터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도바토는 치료 경험이 없는 HIV 감염인(Naï
한미약품이 국내 춘계학술대회에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 임상 4상 연구를 기반으로 고혈압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한미약품은 지난 3월 17일과 31일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제7회 춘계학술대회’와 ‘대한검진의학회 2024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강력한 혈압 강하를 중점으로 한 병용 요법에 대한 근거 기반 접근(Evidence-based Approach to Combination Therapy Focused on Intensive BP Lowering)’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1994년 한국로슈 마케팅에 입사해 제약업계에서 30년을 보냈다. 지난해 그가 바이엘 코리아 대표로 임명됐을 때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바이엘 코리아 그룹 내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그는 덕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RA팀 대관 업무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의학부, 마케팅, 커머셜을 거쳐 바이엘코리아 대표가 되기까지 쌓은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경력 중 특이사항으로 내세운다.최근 6년간은 해외에서 근무했으며 태국 법인 대표로 3년을 보냈다. 문화적 포용성(Inclusion)에 대한 이해를 높
고령화 사회로 인해 최근 다발골수종 발병 연령도 고령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국내외 진료 현장에서는 실제 치료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활용하는 전략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환자 특성을 더욱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국내 처음으로 닌라로(익사조티닙) 3제요법인 IRd(닌라로+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와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3제요법인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를 직접 비교(Head to head)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가 진행
GSK가 항암플레이어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2015년 항암사업부를 매각할 당시 더 이상 항암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노바티스에 항종양 부문을 넘기고 백신 사업을 들여와 성공적인 날을 보냈다. 그러나 항암 치료 영역에서 완전히 발을 뺀 것이 아니었다. 기초적인 R&D 역량을 유지하며 언제든 항암 분야로 돌아올 가능성을 남겨놓고 있었다.2018년 GSK는 깜짝 발표를 했다. 51억달러(약 5조 8000억원)에 종양학 전문 바이오기업 테사로를 인수하
한국 복합신약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한미약품 ‘아모잘탄패밀리’의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AHJ(American Heart Journal, IF : 4.8)에 최근 등재됐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은 4상 임상 연구는 국내 의료기관 12곳에서 경증 및 중증도의 대동맥 판막 질환을 동반한 19~80세 고혈압 환자 128명을 ‘Intensive 치료군(목표 SBP
한국로슈 HER2 표적치료제 허셉틴(트라스트주맙)이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됐다. 그 이후 10년 만인 2021년 옵디보가 HER2음성 허가를 받으며 혁신을 보였다.그리고 또 다른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3년 만에 상황을 뒤집었다. HER2 양성과 음성 모두 처방 가능한 치료제가 됐다.19일 수술 불가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음성 위암, 위식도접합부(GEJ) 선암 환자 1차 치료에서 키트루다가 플루오로피리미딘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3제 병용으로 적응증 확대를 이뤘다.위암은 국내 발현 암종
20년 만에 등장한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질환 치료제 케렌디아(피네레논)가 시장 안착을 위해 SGLT-2억제제와 관계 정립이 중요해졌다. 국내 의료 전문가들은 SGLT-2억제제와 케렌디아의 기전, 급여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처방 환자가 다를 수 있다고 본다.18일 국내 당뇨병성 신장병(콩팥병) 치료에 기존 SGLT-2억제제에 더해 새로운 기전의 케렌디아가 처방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 케렌디아는 지난 2월 1일부터 국내 2형 당뇨가 있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에서 표준요법(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CE) 또는 안지오텐신(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