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고 알려진 ‘PCSK9 단백질’이 염증을 유발해 심혈관질환을 악화시키는 기전을 국내 연구진이 최초로 밝혔다. 이 단백질 기전을 활용하면 콜레스테롤 조절뿐 아니라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신약을 개발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이 생쥐모델과 인간세포실험을 통해 PCSK9 단백질의 새로운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ature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
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이로써 JW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미국 현지 법인과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 투어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전국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영예의 대상은 ‘무궁무진한’ 팀 명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한 이화여자대학교 장나영, 덕성여자대학교 김예진 학생 팀이 수상했다. 이어 ‘연듀(연세대학교 박정현, 이준근)’, ‘심사숙고(숙명여자대학교 이용은, 제선영)’ 팀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국내 약대생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비보존그룹과 보령(구 보령제약, 003850)이 오피란제린 국내 상업화를 위해 협력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방안을 논의한다.3일 비보존(276620)과 비보존제약(082800)은 보령과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 국내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보존그룹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양사 제품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한다.오피란제린은 다중타겟 신약 발굴 플랫폼을 이용하여 비보존이 자체 개발한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국내 임상
코아스템켐온(대표 양길안)은 한국화학연구원, 연세의료원과 오가노이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코아스템켐온 비임상CRO사업부 송시환 사장, 한국화학연구원 김광록 의약바이오연구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코아스템켐온은 협약을 통해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3D 생체모델 제작 및 약효평가법’과 ‘오가노이드 기반 염증성 장 질환(IBD) 약효평가법’ 기술을 이전 받는다. 두 기술 모두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치료 약물의 효능 또는 독성을 평가하는 약물평가시스템이며, 특히 오가노이드 기반 염증성 장
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한수)이 지난달 29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강당에서 '바이오 Core Facility 총괄기관 공동 데모데이(Demo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 채용, 홍보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바이오 Core Facility 구축사업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6개 사업 총괄기관이 공동 주관해 13개 참여기업의 대표자 및 11개 벤처캐피털(VC)사 소속 투자전문가 등이 참석했
신라젠(대표 김재경)은 지난달 29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에 소재한 한국방송회관에서 제 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김재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각 파이프라인 개발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회사가 신약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이어 신라젠은 참석 주주를 대상으로 감사 보고와 영업 보고, 내부회계 관리 제도 운영실태 보고를 진행했다. 그리고 진행된 부의 안건 결의도 원안대로 모두 가결됐다. 부
크레오에스지(사명변경 전 큐로컴, 040350)가 사명변경과 바이오 중심 사업 구조 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바이오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연구개발 강화와 바이오 선두 기업과의 협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크레오에스지는 이상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신규 선임된 이상균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다양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해 왔고 2006년부터 스마젠에서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과 에이즈 백신 개발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AI 신약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도 수년 전부터 AI 신약 개발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AI가 필수라는 문제 의식이 밑바탕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약사신문이 창간 특집 주제로 "'필AI즉생"으로 잡은 배경이다. 취재진은 이번 특집을 진행하면서 업계의 수많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던진 질문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AI가 글로벌 빅파마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느냐"라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AI 기술에
한미사이언스는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OCI그룹과의 통합이 무산된 것과 관련, OCI측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체적으로 신약개발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양사가 마음을 터 놓고 뜨겁게 협력했다”며 “이 시간을 함께 해준 OCI측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어 “본의 아니게 양사 관계를 복잡하게 만든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앞선다”며 “OCI그룹 모든 임직원, 그리고 대주주 가족분들께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통합은 어렵게 됐지만 양사가 협력할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