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제 계열 약물로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과 심부전 치료제 가능성을 타진 중인 약물 2종이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 의미있는 임상결과를 선보였다.먼저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는 일라이릴리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Jardiance)이 만성에 이어 급성 심부전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Empulse 임상 3상 연구는 급성 심부전으로 입원한 5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자디앙 투여군과 절반씩 무작위 배정되어 90일간 진행되었다. 환자의 평균 연
백신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손상된 면역체계를 가진 환자들에게 항체치료제가 코로나19 예방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임상결과가 발표됐다.감염되지 않은 사람에서 코로나19 예방 용도로 REGEN-COV 1회 투여를 평가한 임상 3상에서 REGEN-COV 투여 후 2-8개월 동안 81.6%까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번 임상 결과는 투여 후 첫 달에서 REGEN-COV가 위험을 81.4% 감소시켰다는 3상 임상의 초기 분석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추가투약 없이 2-8개월 동안 유사한 감염 예방효과가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모더나가 최근 몇달간 운송 지연과 공급만 확장에 기인해 회사의 성장속도에 제동이 걸렸다.모더나는 2분기에 1억 9,900만 도스의 백신을 공급했으나 3분기에는 전세계적으로 2억 800만 도스를 공급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를 보여준다. 성장속도가 둔화된 배경에는 공급루트가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진행됨에 따라 배송시간이 더 길어지면서 수출이 지연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에 공급계약이 성사된 다수의 국가들의 경우 더 낮은 가격으로 백신을 공급하게
안약 형태의 노안 치료제가 FDA 최초로 승인을 획득했다.승인의 주인공은 애브비의 자회사 엘러간이 개발한 '부이티(Vuity, pilocarpine HCl 안과 용액 1.25%)'로 근거리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인 노안에 대한 치료제로 발매가 허가된 것. 부이티는 이 질환 용도로 FDA에 의해 승인된 최초의 점안제로 매일 1회 투여하며 빠르면 15분만에 효과가 발현돼 최대 6시간 동안 지속된다.기존에는 노안이나 연령 관련 근거리 시력장애의 경우 돋보기, 이중초점렌즈 및 다초점렌즈 사용, 노안 교정 수술 등이 오랜기간 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아동에게 접종할 수 있는 최초 백신으로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이에 따라 해당 연령의 아동들은 화이자 백신 10µg 용량을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 용량은 12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용량의 1/3에 해당한다. 화이자측은 10µg 용량이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선택됐다고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미국내 2,800만 명의 아동에 대한 백신 접종이 가능해졌다. FDA가 자문위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5-11세는 미국에서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면역학 블럭버스터 '듀피젠트(Dupixent)'가 결절성 가려움발진과 관련한 또 다른 적응증 장착에 나설 전망이다.양사가 진행한 PRIME2 임상 3상 시험에서 피부질환인 결절성 가려움발진(prurigo nodularis)에 듀피젠트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난 것.구체적으로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병변을 유발하는 만성 제2형 염증성 피부질환인 결절성 가려움발진이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듀피젠트의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3상이 진행되었으며 임상 결과 듀피젠트는 결절성 가려움발진 환자의 가려움
코로나19 경구용 항바러스제의 개발 성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항체 의약품 역시 2022년까지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치료제 시장 영역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보호 효과 제공을 통해 질병 예방영역에서도 사용가능하다는 점에서 잠재적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같은 전망은 미국 의료분야 투자 전문 금융기관인 SVB리링크(SVB Leerink) 제프리 포지스 애널리스트가 고객에게 보낸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제프리 애널리스트는 미국 복지부가 제시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
독일 바이오제약기업 큐어백(CureVac)이 1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CVnCoV'의 개발을 전격 중단하고 차세대 백신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공표했다.이번 결정으로 유럽의약청(EMA)의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인 1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nCoV의 승인 신청은 철회되고 GSK와 공동개발 중인 2세대 mRNA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양사는 지난해부터 전염병에 대한 다양한 mRNA 백신 및 차세대 복합주사 개발을 목표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에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의 승인 및 시장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가 팬데믹에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시장이 6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같은 전망은 로니갈(Ronny Gal) 샌포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가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신규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그는 독감백신 시장과 머크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및 코로나19 백신의 효능 데이터를 통합해 이러한 추정치를 계산했다고 밝히면서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보유한 머크가 경구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세계 최초로 말라리아 백신을 승인했다.열대열 말라리아(Plasmodium falciparum) 감염 위험성이 높은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지역 및 기타 전 세계 말라리아 창궐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말라리아 백신 ‘RTS,S/AS01’을 접종할 것을 권고하고 나선 것.이번 권고안은 지난 2019년부터 가나, 케냐 및 말라위 등 아프리카 3개국에서 총 80만명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진 것이다. 열대열 말라리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전반적인 질병 부담을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