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전질환 돌연변이 DB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 돌연변이 데이터베이스 (KMD, http://kmd.cdc.go.kr)에 대한 내용이 유전질환 관련 저명학술지인 ‘Human Mutation’의 이달의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되어 4월 호에 게재되었다고 2일 밝혔다.KMD는 2009년 개발되어 현재 약 240여 개 유전자에서의 돌연변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검색 뿐 아니라 연구자들이 돌연변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더불어 국내에서 보고된 유전질환의 돌연변이 정보를 수집하여 공개함
지난 2010년 4월 '리베이트 없는 병원'을 선언한 바 있는 서울 소재 S병원의 P교수가 거액의 리베이트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서울 S병원 호흡기내과 P 교수가 국내 H제약사 영업직원으로부터 7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자택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더불어 검찰은 이번 주 내로 해당 교수와 제약사 영업직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병원과 제약사 측은 사실 확인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입장이다.
제37대 대한의사협회장 노환규 당선자가 지난해 계란투척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뜻을 2일 전했다.노환규 당선자는 지난해 12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경만호 현 의협회장에게 계란을 투척하는 등 의사의 품위를 손상시킨 혐의로 현재 의협 윤리위원회에 ‘회원권리정지 2년’이라는 징계를 받아 당선자 자격 박탈 위기에 처해 있다.노 당선자는 “현직 대한의사협회장에게 계란투척이라는 물리적 폭력을 가한 행위는 절대로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비록 그 취지가 옳다 해도 부적절한 행동에 면죄부가 될 수 없는 것은 사
한-몽간 보건의료협력에 관한 논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국내 의료기관의 몽골진출 교두보가 열렸다. 보건복지부 손건익 차관은 지난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제1차 한-몽 보건의료 정부간 협의체’에 참석하여 양국간 보건의료분야의 현안 및 주요 협력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Seoul Project’ 이행계획 등 5개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 의사록(Minutes of Discussion)에 서명하고 보건의료교류․협력은 물론 한국의료(Medical Korea)의 몽골 진출 및 몽골 중증환자 유치 기반을
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된 가운데 약업계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 관심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과 동시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고시(제2012-139호)를 발표했다. 이번 고시에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요건과 심사기준 등에 대한 사항이 명기됐으며 특히 보건산업진흥원장과 복지부장관의 역할이 규정됐다. 보건산업진흥원장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신청을 하고자 하는 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신청기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의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심사하게 되며
지난달 30일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약국 등에도 적용됨에 따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도 약국에 개인정보호법 약국 준수사항을 공지했다. 이번 약사회에서 공지한 약국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준수사항은 내부관리계획 작성, 약국 컴퓨터 보안관리, CCTV 설치 안내판 설치, 처방전 보관에 관한 내용까지 상세하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보안관리에 관한 항목은 특정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매일 업데이트하며, 방화벽을 설정하는 등 고령의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에서는 다소 어려운 사항도 있다. 처방전 보관을 ‘시건장치가 달린 캐비넷’에 보관해야
1일자로 대규모 약가인하가 시작됐으나 약사회와 제약사들이 차액보상을 두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3월 내 접수 완료, 4월내 정산’ 요구에 제약사들이 현실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약사회 측에서는 ‘비협조제약사에 대해 법적 대응 불사’와 ‘거래 중단’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부 제약사들은 반품 협조에 소극적이다. 약사회가 지난달 28일 차액정산 미협조 제약사를 대상으로 연 간담회에서는 제약회사 직원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먼저 제약회사와 직거래하지 않고 도매를 통해 거래하는 약국에 대한 보상 문
정부의 약가 일괄인하에 강력 반발하던 제약사들이 고작 5곳만 소송을 참여한 가운데 그나마 2곳은 막판에 하차하고 3곳만 끝까지 버티었으나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약업계가 완패함으로써 향후 추가인하 등 각종 규제 앞에서 끌려 다니게 됐다. 더욱이 일괄인하에 따른 차액보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매협회, 약사회 및 제약협회가 복지부가 강력히 요구해 온 4월 한 달 동안 구가 및 신가 동시 보험청구 건의마저 무산됨에 따라 전체 약계가 정부를 상대로 아무것도 얻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4월 1일자로 기존의 계단형
일성신약과 공동으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진행해 왔던 에리슨제약은 일괄인하 부당성을 끝까지 싸우기로 다짐했지만 재판부가 복지부의 손을 들어줌으로써 뜻을 이루지 못했다. 30일 서울행정법원은 에리슨제약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했다.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참여한 4곳의 업체 중 일성신약과 다림바이오텍은 29일 자진소송취하를, KMS제약과 에리슨제약은 인용을 받지 못해 결국 복지부의 완승으로 결론 났다. 결국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됨에 따라 에리슨제약과 KMS제약은 본
KMS제약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30일 서울행정법원은 ‘동일성분·동일가격’, ‘적법한 고시절차를 통한 장관재량권’, ‘계단식 약가제도의 문제점’, ‘건강보험재정의 안정화’등을 주장한 복지부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간 KMS제약은 재판부에 ‘장관 재량권 일탈’, ‘재산권 침해’를 주장해 왔었다. 한편, 이번 소송을 제기한 4개 제약사 중 일성신약, 다림바이오텍은 29일 자진 소송취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