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계 제약사들의 국내 제조라인 철수가 본격화되면서 완제수입의약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천만 달러 이상 수입 완제의약품은 총 22개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대부분 의약품은 처방약 시장에서 상위권을 독점하고 있는 품목들로 2006년 완제 수입 1위 품목은 노바티스의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으로 집계됐다.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가 집계한 2006년 완제수입의약품 현황을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완제 수입 1위 품목인 노바티스사의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은 총 7천4백78만 달러어치 수입됐다.이어 2위 품목에는 한국화이자의
삼성서울병원이 내달 13일 800억원대 규모의 연간 소요의약품 입찰을 실시한다.삼성서울병원의 입찰공고에 따르면 800억원대 규모의 연간 소요의약품 총 3681개 품목을 12개 군으로 나눠 그룹별 비율제 입찰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80억원 규모의 진료재료가 의약품 입찰에 추가됐으며, 80%에 대해서는 공급확인서를 첨부토록 했다. 또한 서울과 경기지역 소재 도매업소로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했으며, 입찰 등록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 오후 4시까지 본원 자재과로 하면 된다. 그룹별 품목 수는 다음과 같다. △1그룹: ‘
전체 약업계가 생동성 시험결과 조작 파문, 5ㆍ3약제비 적정화 방안, 한미 FTA협상, 도매업소 연쇄부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청 해체론 등 그야말로 메가톤급 태풍 속에서 한해를 마감하고 있다. 본지가 2006년을 마감하면서 10대 뉴스로 ▶생동성시험결과 조작 태풍 ▶5ㆍ3 약제비 적정화 방안 ▶한ㆍ미 FTA 협상 의약품분야 쟁론 ▶식품의약품안전청 폐지 논란 ▶공정거래위원회 제약ㆍ도매 조사 ▶도매업계 연쇄부도 행진 ▶대한약사회 원희목 회장 재선 성공 ▶약사회, 면대약국 척결 시동 ▶‘이레사’ 약가 소송 복지부 승리 ▶
표적형 항암제인 이레사 복용 환자가 부작용으로 설사를 유발하는 것은 간 단백질의 변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간에서 약물을 배출시키는 펌프작용을 하는 단백질 ABCG2에 변이가 발생하면 장 세포에 약물이 축적돼 설사를 유발한다는 것.이 같은 연구결과는 12월 6일자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미국 St. Jude 아동연구병원 연구팀이 비소세포폐암으로 이레사(Iressa, 성분명 gefitinib)를 복용하는 환자 232명을 관찰한 결과, ABCG2 유전자 변이를 지닌 124
지난 11월 8일 서울행정법원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제기한 ‘이레사’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같은 달 24일 ‘이레사’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 소송에 대한 법원의 기각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이번 판결은 제약업계에서 흔히 사용되는 ‘혁신적’이라는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그에 따른 의약품의 명확한 구분, 그리고 의약품에 대한 비용효과적인 측면을 보다 강조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하지만 이번 ‘이레사’ 소송은 판결 자체의 의미 외에도, 한ㆍ미 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이레사’에 대한 항소를 포기하고,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아스트라제네카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국내법을 준수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의료관계자와 환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여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재판을 통해 “이레사가 최초의 분자표적 폐암 치료제로서 그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사실은 충분히 입증됐다”며 ‘이레사’가 작용기전 및 편의성 면에서 기존의 화학 치료제와 확연히 구별되는 독창성을 가진 표적 치
8일 서울행정법원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제기한 ‘이레사’ 보험약가인하처분취소 소송을 기각했다.이번 판결은 법원이 ‘이레사’에 대한 혁신적 신약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혁신적 신약의 정의’ 및 ‘혁신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 책임 소재’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우선 법원은 ‘혁신적 신약의 정의’에 대해 혁신적 신약의 미국적 개념인 ‘新물질’신약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법원은 판결문에서 “혁신적 신약은 기존 제품과 비교하여 화학구조 또는 본질조성이 전혀 새롭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효과 또는 비용이 뚜렷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서울행정법원이 8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 소송을 기각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시민사회단체들은 논평을 통해 “이레사는 혁신적신약이 아닌 일반 신약으로 약의 가치를 재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며 약가인하 조치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것으로 전혀 하자가 없는 것임을 이번 판결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 되었다”고 지적,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장이 근거가 없음을 천명했다.이와 관련,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팀장은 “이번 이레사 약가인하취소소송은 지난 3월 건강세상네트워크의 약가조정신청에 따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레사 소송 기각에 대한 항소 여부를 내주 중으로 결정,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9일 이레사 소송의 법원 결정에 대해 짤막한 논평과 함께, 이레사를 9일부터 7,007원 인하된 55,003원에 공급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성명서에는 향후 항소 여부 등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홍보부 강종희 차장은 “아직 내부적으로 확정된 판결문을 가지고 논의할 만한 시간이 없었다”며 “항소 여부 결정 시한이 2주인만큼 내주 중으로 법적 대응 여부를 결정하게 될
폐암치료제 ‘이레사’를 놓고 보건복지부와 아스트라제네카가 벌인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복지부의 손을 들어주었다.서울행정법원은 8일 “과학적 검증이 미진하다”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약가인하취소 청구를 기각했다.법원은 판결문에서 “(이레사가) 혁신성을 유지하기에 과학적 검증이 미진하고, 이를 아스트라제네카가 입증해야한다”며 “국내 3상 임상결과를 기다려 한국인에게 효능이 있다는 점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이번 판결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대응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아스트라제네카 측 관계자는 “판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