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조기정착에 능동대처
대약, 의약분업 업무지침 긴급 시달
2000-08-01 팜뉴스
대한약사회는 의약분업을 준비해 온 입장에서 법을 존중하고 원활한 처방조제를 위해 끝까지 인내하면서 의약분업의 조기 정착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줄 것을 회원들에게 요청했다.
약사회는 업무지침에서 「의료기관 폐업 여부가 유동적이지만, 의사측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모든 약국은 원외처방이 일제히 발급된다는 전제 하에 상황 대처를 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전문·일반약 구분, 진열을 확실히 하고 이른바 '임의조제'로 오해될 수 있는 행위는 절대 금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의료기관 폐업여부에 관계없이 이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약국의 실수'를 기다리는 계층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문의약품 긴급 조달 대책을 반드시 회원 각자가 세워야 한다고 전제하고, 배송센터에서 완벽처리가 어려 때문에 반회중심이나 5∼10개 약국의 그룹 협력 및 연결체제를 확보하는 한편 이웃 약국에서 긴급 조달할 때 반드시 기준가로 현금을 주도록 습관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주변 의원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재고 의약품 인수 의향을 밝히고 의원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고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등 신뢰구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약사회는 각 區분회에 관내에 컴퓨터 및 보험처리에 능숙한 회원 여러 명을 선임해 자체내에서 상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회원에게 주지시킬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