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수급 위해 제약사 하계휴가 변경 필요

약사회, 제약협회에 협조요청

2000-07-24     팜뉴스
대한약사회는 8월1일 의약분업 전면실시와 관련, 의약품 수급을 위해 제약사의 하계휴가 변경을 최근 한국제약협회에 요청했다.


대약은 이달부터 분업이 실시됐음에도 현재 약국에서는 제약사·도내상으로부터 처방의약품 수급에 많은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현재 처방의약품 수급문제가 점차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미흡한 실정에서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의약분업이 실시될 경우 처방의약품 수급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없다고 전제하고 제약사의 비상조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의 의약분업 진전상황을 감안해 8월초로 예정돼 있는 제약협회 소속회원사의 하계휴가일정을 8월중순 이후로 변경·조정해 처방약 수급문제 해결에 약업계 전체가 동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