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塚製藥과 鹽野義製藥
오츠카, 전세계 의료용약품 시장 26위 차지 유망벤처 인수 통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과제 시오노기제약, ‘크레스토’ 로열티 전체 수익 좌우
2009-05-12 팜뉴스
에자이에 이어 2번째 규모
大塚製藥의 전체 2007년 매출은 9,285억 엔으로 이미 1조 엔에 근접했다. 그 가운데 의료 관련 매출은 6,402억 엔으로 전 세계 2007년 의료용의약품 매출 랭킹에서는 26위를 기록했다. 에자이는 24위에 올라있다. 일본에서는 武田藥品, 아스텔라스제약, 第一三共, 에자이를 4대 대기업으로 칭하는데 원래 5대 기업에 大塚製藥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大塚製藥의 매출 6,402억 엔에는 연결자회사로서 의약품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大鵬藥品의 의료용의약품 매출 1,112억 엔(전체 매출은 1,284억 엔)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大塚製藥과 大鵬藥品, 두 곳의 의료용의약품 사업을 모두 검토할 필요가 있다. 2007년도 연구개발비는 大塚製藥 전체에서 1,018억 엔, 그 가운데 大鵬藥品은 274억 엔이었다.
2007년도 大塚製藥의 주력 제품은 프레탈(403억 엔), 무코스타(353억 엔), 경장영양제(라콜+트윈라인)(126억 엔), 에빌리파이(87억 엔) 등이다. 특히 2006년 6월 항정신병의약품 에빌리파이(해외 판매명 : 아빌리파이)가 일본에서 발매된 것은 일대 사건이었다.
大鵬藥品은 암 영역을 특화한 기업으로 매출의 과반수 이상을 항암제 관련 제품들이 올리고 있다. 2006년도 매출은 TS-1이 320억 엔, UFT가 285억 엔, 유젤이 120억 엔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美시장서 성공 항정신병약 ‘아빌리파이’
아빌리파이는 미국에서는 2002년 11월, 유럽에서는 2004년 6월에 각각 성인 통합실조증에 대한 적응증으로 승인받아 이들 지역에서 BMS와 공동 판매하고 있다.
BMS 결산에 따르면 2007년 전 세계 매출은 16.60억 달러(전년대비 29% 증가), 미국 매출은 13.05억 달러(전년대비 24% 증가)였다. 또한 2008년 1월~9월까지의 전 세계 매출과 미국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29%, 26% 상승했다.
大塚製藥은 2007년 3월말 결산에서 “미국에서 BMS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항정신병약 아빌리파이가 통합실조증 및 쌍극성감정장애 증상을 보이는 청년층에 대한 효능과 우울증성장애의 보조요법에 대한 효능이 추가돼 적극적인 정보제공과 함께 순조롭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실적에 공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사는 해외매출액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아빌리파이의 매출도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동제는 일본 시장에서의 매출가능성을 포함해 세계에서 4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제품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사업향방 불투명한 醫藥사업
大塚製藥의 최근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지난해 6월 아빌리파이의 개발과 글로벌 전개에 공헌한 47세의 岩本太郞 씨가 사장으로 선임된 것이다. 또한 같은 해 7월에는 大塚홀딩스를 설립, 산하에 大塚製藥, 大塚製藥工場, 大鵬藥品, 大塚倉庫 등을 배치하는 경영구조를 구축했다.
앞으로 더욱 글로벌 전개를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할 大塚製藥과 大鵬藥品의 개발 파이프라인을 살펴본다. 大塚製藥이 유럽 및 미국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大鵬藥品이 미국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표 1, 2>에 게재했다.
우선 大塚製藥의 파이프라인에서 유념해야 할 점은 톨밥탄 등 전해질이상용의약품을 개발 중이라는 것이다.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低나트륨혈증 등의 전해질이상이 점차 증대하고 있어 잠재적인 메디컬 니즈가 높아 이러한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미케란 점안액 등의 점안제도 출시되고 있으며 안구건조증이나 건조형 가령황반변성 등 안과 영역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암성동통용 의약품은 오히려 大鵬藥品에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빌리파이 이후 중추신경 영역사업의 전망도 밝지 않다.
더욱 놀랄만한 것은 지난해 5월 프랑스 미네랄워터 대기업인 ALMA S.A.에 대한 자본참가로 주식의 49% 취득을 위해 총 7억 5,000만 유로(약 1,200억 엔)를 투자했다는 점이다. 아무리 포카리스웨트를 보유한 기업이라도 이러한 규모의 투자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히려 이러한 금액은 의료용의약품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해야만 하는 재무자원이라는 것.
따라서 大塚製藥은 의료용의약품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하며, 구체적으로 약효영역 및 중점연구개발과제에 대한 제시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새로운 항암제에서 뒤쳐진 大鵬藥品
大鵬藥品은 TS-1 등 항암제 중에서도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대사길항제 분야를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그러나 현재는 항체계 항암제나 분자표적항암제 등의 시대이다. 항체계 항암제의 파이프라인은 1개도 없고 분자표적항암제는 레티노인산 수용체 표적항암제 1품목과 VEGFR-2, PDGFR, EGFR 키나제 억제제 1품목 정도가 전부이다.
또한 TS-1에 대해 사노피아벤티스와 유럽 및 미국에서의 개발 및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지만 위암에 있어서 5-FU+CDDP군과 TS-1+CDDP군으로 전생존기간을 비교한 결과 유의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아 동사와의 계약은 종료됐다. 즉, 글로벌 제품화는 물 건너간 것.
大塚홀딩스 통일된 매니지먼트 불능
한편 지난해 7월 설립된 大塚홀딩스의 구성내용도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大塚製藥과 大鵬藥品이 나란한 위치에 있다는 것부터가 놀랍다는 것.
원칙대로라면 시장 세그먼트에 의해 하단부에 있어야 할 사업에 大塚製藥工場이 배치돼 있고 大塚倉庫가 존재한다. 가장 큰 문제는 앞으로 더욱 글로벌 전개 진출에 힘써야 할 의약산업이 大塚그룹으로서 종합적인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인재, 설비, 재원 등을 일본 내에 동원돼야 하는데 大塚製藥과 大鵬藥品이 나란한 위치에 있다는 것은 이러한 종합적인 매니지먼트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뜻한다.
大塚홀딩스의 구조는 일본 내에서의 문제라면 상관없지만 글로벌한 의약품 시장구조의 급속한 변화에 유연하게 조속한 대응이 가능한 구조라고 할 수 없으며 大塚그룹의 내부사정에 의해 구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경영구조 개혁 단행 절실
우선 大塚홀딩스 산하에 있는 大塚製藥과 大鵬藥品을 통합해 의료용의약품사업회사로서 ‘大塚파마’, OTC 및 그와 유사한 영역에 대한 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로서 ‘大塚헬스케어’등을 각각 설립하고 다른 사업은 매각하라는 조언이 있었다. 또한 大塚파마는 암, 중추신경, 안과, 수액, 영양 등의 크게 4개의 비즈니스 유닛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도 상당수 존재했다.
또한 암 영역에서는 수중현금ㆍ현금동등물 2,200억 엔에 추가 차입금 3,000억 엔, 또는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얻어 최저 5,000억 엔은 걸쳐 시판제품 및 후기개발품목을 보유한 유럽 및 미국의 암항체 의약벤처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톨밥탄과 관련, 전해질이상이나 低나트륨혈증에 대해 의사, 의료종사자, 환자, 국민 등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미국, 유럽, 일본 3국 합동으로 ‘시장창조형’ 마케팅을 펼칠 필요가 있다. 이것은 기존의 의약품 마케팅과는 차별화된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일본 내에서 에빌리파이는 그 적응확대를 포함해 연간매출 500억 엔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켓 리더로서 일본의 통합실조증에 대한 과잉다제투여를 시정해 적정 단제투여를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조언도 있었다.
大塚製藥 전체 의약사업은 에빌리파이가 일본 내외적으로 계속 실적에 공헌함으로써 이끌어갈 것이다. 에빌리파이는 미국특허가 만료되는 2015년까지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고 TS-1은 일본 내에서 착실하게 그 매출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없다. 국제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을 타진함으로써 경영의 구조개혁을 단행, 사업영역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신약개발력을 더욱 늘리는 것과 함께 유망한 벤처기업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鹽野義製藥(시오노기제약) >
‘크레스토’ 2011년 이후 매출감소 예측
鹽野義製藥은 2007년 매출 2,143억 엔을 기록한 의약품기업으로 세계 의료용의약품 순위에서 53위의 大日本住友製藥보다 2계단 낮은 55위이다. 해외 매출은 377억 엔으로 그 비율은 17.6%이며 연구개발비는 403억 엔이다.
주력제품은 프로목스(286억 엔), 후루마린(122억 엔), 이무네스(117억 엔), 반코마이신(106억 엔), 크레스토(104억 엔) 등으로, 크레스토 이외에는 모두 감소 추세이다. 지난해 7월 이르베탄의 발매로 2008년도 전체분기에서 25억 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매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받는 크레스토 로열티 수입으로, 2007년 298억 엔이었고 2008년엔 394억 엔이었다.
즉, 현재 鹽野義製藥의 비즈니스를 좌우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크레스토이다. 크레스토의 미국특허는 2016년 1월까지 유효하다. 2007년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 전 세계 매출은 27.96억 달러(전년대비 38% 증가)였으며 2008년 1~9월 매출에서도 전년대비 31%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타틴을 주요 성분으로 한 고지혈증 시장은 연간매출 127억 달러의 리피토 특허의 만료(2011년)와 함께 붕괴돼 제너릭 위주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에 2011년 이후에는 크레스토의 매출도 감소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시장 본격 진출 겨냥 주력신약은?
鹽野義製藥은 지난해 4월, 연구개발을 통한 해외경험이 풍부한 手代木功 씨가 사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에는 미국 의약품회사 사이엘社를 인수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 인수는 동사의 미국진출을 정식으로 공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에서 SHIONOGI USA社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통해 과연 鹽野義製藥의 미국진출을 가능하게 한 주력신약은 있을지 분석해 보았다. <표3>
비만 치료제 S-2367, 아토피성피부염 치료제 S-777469, HIV감염증 치료제 S-349572 등, 뇌혈관장애 치료제 S-0139, 알레르기성비염 치료제 S-555739, 혈소판감소증 치료제 S-888711 등이 동사의 주요 개발품목이다.
우선 비만증은 환자 수가 많아 높은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체중을 감량하려면 우선적으로 식사제한과 운동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들은 확실하게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약이 필요한 것 아닌가, 감량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등을 자문하게 된다. 감량하는 것은 비만에서 비롯되는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서이지만 항비만약은 이들 위험인자를 얼마만큼 개선할 수 있을 것인가. 항비만약은 고혈압, 고지혈증, 고혈당에 대한 본격적인 치료제로서의 효과는 얻기 힘들다고 할 수 있겠다.
한편 임상시험의 종료 포인트를 둘러싸고 많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만약 감량효과만으로 승인을 받게 되었다고 해도 그 제품이 팔릴 것인가. 결과적으로 DTC광고를 계속한다면 판매가 이어지겠지만 그 후에는 팔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항비만약을 영양제처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투여에 대한 안전성도 확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항비만약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기면 곧 복용을 중지하게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환자는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기 때문에 많은 수의 MR을 채용해 넓은 시장을 커버해야 한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다. 그러나 일반진찰을 통해 환자에 대한 설명과 설득에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비만치료는 개업의보다는 일부 당뇨병 전문의들이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시장이 제한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비만치료제에 대한 매출은 기대보다 못한 경우가 많다는 점 또한 유의해야 한다. 즉 항비만약의 개발과 마케팅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그 개발을 권하고 싶지 않다고 조언하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또한 오히려 항비만약은 영양제 영역이라는 의견이다.
아토피성피부염은 가려움 증상을 타깃으로 하는 것 같지만 항히스타민제는 거의 효과가 없기 때문에 만약 효과가 증명된다면 S-777469의 역할은 분명하다. 하지만 가려움증은 혈액투석 및 만성간질환에 의한 것도 있다.
HIV감염증 영역에서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인테그라제 억제제를 GSK와 공동개발 중이지만 이미 머크에 의해 같은 작용기전의 ‘아이센트레스’가 발매되고 있으며 길리어드에서는 니혼타바코로부터 도입한 같은 작용기전의 약제가 임상3상 단계에 있다. 따라서 鹽野義製藥은 신속하게 제3의 방침에 의해 신약개발에 나서야 한다.
뇌혈관질환은 엔드세린A수용체길항제로 지주막하출혈 후의 뇌혈관 연축을 노린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레르기성 비염 영역은 코막힘에 대한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프로스타글란딘D2길항제로 개발해도 도저히 스테로이드점비제에는 승산이 없기 때문에 개발을 중지하는 편이 더 낫다.
혈소판감소증 치료영역은 ITP(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화학요법 후의 혈소판감소증, C형바이러스간염에 의한 혈소판감소증 등을 대상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TPO수용체를 자격하는 주사제 및 경구제도 개발 중이며 주사로는 암젠의 엔플랫(로미플로스틴)이 지난해 8월 ITP 적응으로 FDA에 승인된 바 있다. 경구제 중에서는 GSK의 프로막타(엘트롬보팍)가 지난해 11월 동 적응증으로 FDA에서 승인됐다.
라이간드의 LGD-4665는 임상3상, 에자이에서 인수한 MGI파마의 AKR-301이 임상2상 단계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S-888711은 이미 5번째 약제인 셈이다.
따라서 鹽野義製藥의 파이프라인에는 미국진출을 위한 주력신약은 다소 배제된 측면이 있어 취약하다는 평가이다.
美사이엘社 인수 평가
鹽野義製藥은 지난해 10월 주식취득가격 14.24억 달러로 미국 사이엘社를 인수했다. 이는 동사가 미국에서 자사판매를 가능케 할 수 있는 사업 운영의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사이엘의 2007년 매출은 3.82억 달러, 2009년 5억 달러, 2010년 6.50억 달러, 2011년 7.8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사이엘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두드러지는 품목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소아과 영역의 Viq(新타입 머릿니용 치료제), Glycopyrrolate(만성 중등도ㆍ중증 침 억제제, 오픈드럭 지정), Clonicel(클로니딘 서방제, AD/HD 치료제)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3제는 독특하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수용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사이엘 인수는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鹽野義製藥의 파이프라인에 문제가 있어 미국진출의 주력신약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중점영역 재편 급선무
우선적으로 사업 도메인의 재편을 통해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鹽野義製藥은 감염증, 메타볼릭신드롬, 동통, 알레르기 등의 분야를 중점영역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더욱 구체적으로 상세한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감염증 영역에서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중점적으로 개발돼야 하고 비만증이나 지질대사이상증, 동맥경화 등의 영역은 화이자도 손을 떼는 등 치료 니즈가 약한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 치료제도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를 배제한다면 대규모 제약사 외에는 성공할 수 없다. 동통 역시 NSAIDs 등 염증성 동통이나 암성동통이 아닌 신경인성동통을 노리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현재 가장 주목받는 것은 선유근통증이다. 알레르기 영역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스테로이드점비약이 곧 OTC로 전환돼 의료용 시장이 축소될 전망이다. 기관지천식은 항IgE항체 조레아, 아토피성피부염은 면역억제제인 프로토픽 외용제나 경구제 네오랄의 등장이 남아 있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사에 대해서는, 향후 어떤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미 구체적인 제안이 제시됐어야 하지만 아직 그렇지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울러 미국진출 계획에서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후기 개발품목을 갖고 있는 유럽 벤처기업을 인수하고 미국 진출의 주력신약을 획득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일본 내 벤처기업의 신약도 살펴봐야 한다.
특히나 미국 자립진출이 어려워지면 大日本住友製藥이나 田邊三菱製藥과 합병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동사의 예상 연구개발비는 불과 460억 엔. 大日本住友製藥도 550억 엔, 田邊三菱製藥도 740억 엔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1,000억 엔 이상의 연구개발비가 없는 기업의 글로벌 전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춰볼 때 이들의 합병은 발전적인 미래를 예상케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들 準대기업의 글로벌 전개는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어려울 것이라는 냉정한 평가도 나
오고 있어 향후 이에 대한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