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안전성평가 공동연구
한의학연-원자력연-안전성평가연 MOU
2007-03-05 손정우
3개 기관은 지난달 27일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맺고, 협동 연구사업과 학술ㆍ연구 교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정은 한의학연구원의 한의학 기술과 원자력연구소의 방사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이용기술, 그리고 안전성평가연구소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기술 등 3개 연구소의 기술을 접목해 차세대 국가 전략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연구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3개 연구기관은 지난 1월 한의학연구원 회의실에서 연구사업 발굴회의를 가진 데 이어, 원자력연구소 정읍 분소에서 학술 연구교류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 모임을 갖는 등 수차례 사전 협의를 거친 바 있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전문화 사업단이나 공동연구센터 등의 형태로 △한약 및 천연물 이용 제제 개발연구 △한약 및 천연물의 안전성 연구 △한약 및 천연물의 효능 평가 선진화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전성평가연구소 한상섭 소장은 “최근 한약 등 천연물의 다양한 효능과 작용에 첨단 BT 기술이 접목되면서 천연물 신약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전성ㆍ유효성 연구와 객관적 평가 방법, 약효 검증 등의 연계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