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2025 제1회 피치데이' 개최
유망 기업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 차별화 플랫폼 기반 신약개발사 3곳 선정
2025-11-26 우정민 기자
HLB그룹은 첫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HLB NEW WAVE'를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들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2025 제1회 피치데이'(2025 1st Pitch Day)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5일 서울 반포 한강 변 복합문화공간 '더리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HLB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성과와 전략을 공유했다. HLB그룹과 협업을 진행 중인 3개 기업은 그간의 협업 성과와 기술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네오켄바이오'는 마이크로웨이브 기반 고순도 칸나비디올(CBD) 생산 기술과 대규모 칸나비노이드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HLB생명과학과 공동 개발 중인 칸나비노이드 의약품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아론티어'는 단백질 3차원 구조 정보를 활용한 AI 신약개발 및 디지털 병리 기술을 통해 HLB파나진과 추진 중인 차세대 암 진단 모델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프로지니어'는 HLB바이오스텝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TLR7/8 면역증강 플랫폼을 활용한 항암백신을 개발 중임을 언급하면서, 다중 적응증 확장 전략과 향후 사업화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새롭게 선정된 3개 기업(상트네어바이오사이언스, 셀렉신, 앱파인더 테라퓨틱스)들도 각 사의 핵심 기술을 발표했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HLB NEW WAVE는 연결과 실행, 변화를 통해 함께 길을 만들고 새로운 파도를 일으키는 출발점"이라며 "이 시작이 작은 물결이 되어 한국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