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베트남 플랜트, ISO 통합 인증 획득

국내에 이어 해외 사업장까지 지속가능경영 기반 마련

2025-11-25     김응민 기자
좌로부터 삼일제약 권태근 부사장, Võ Thị Mỹ Loan 사원, 박세완 이사, 김달원 팀장, 김희창 법인장, BSI Lê Quốc Đạt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Huỳnh Ngọc Thanh Tuyền 비즈니스 개발담당 매니저

[팜뉴스=김응민 기자] 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의 100% 자회사인 베트남 CMO/CDMO 플랜트가 영국계 글로벌 인증기관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내 삼일제약 베트남 플랜트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권태근 부사장(경영혁신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삼일제약 임직원과 BSI 홍보·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가 참석했다.

ISO 14001과 ISO 45001은 산업 전반에서 환경 및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ISO 14001은 기업 활동 전반의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에너지·폐기물·오염물질 배출 등을 지속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춘 조직에게 부여된다. ISO 45001은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위험성 평가, 예방 조치, 비상 대응, 안전 문화 조성 등 기준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는 글로벌 인증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일제약 베트남 플랜트는 △환경 영향평가 및 폐수·폐기물 배출 관리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안전·보건 문화 정착 △유해 위험요인 발굴 및 위험성 평가 △안전·보건 교육 및 비상 대응 체계 운영 △환경·안전 관련 법규 준수 등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ISO 14001과 ISO 45001을 획득하며 베트남 공장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사와 투자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ESG 경영 기반을 갖추게 되었음을 입증했다”며 “향후 글로벌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인증을 계기로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탄소배출 저감, 안전문화 정착 등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