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72.34%…실권주 일반공모 25~26일 진행

실권주 569만주 일반공모 전환…발행가 3,285원 확정

2025-11-24     우정민 기자

[팜뉴스=우정민 기자] 에이비온은 진행 중인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률이 72.34%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약은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진행됐다.

회사에 따르면 초과청약 물량을 포함해 총 1490만2876주가 청약됐으며, 남은 569만7124주는 일반공모 대상이다. 실권주 일반공모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 주관회사는 SK증권이며 한양증권, LS증권, 유안타증권이 잔액 인수에 참여한다. 최종 발행가액은 3,285원으로 확정됐으며 모집주식수는 2060만주, 공모 금액은 677억원이다.

에이비온은 유상증자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주당 0.8주 비율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은 12월 2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주주 청약을 마무리한 만큼 일반공모 절차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달되는 자금은 임상 진행과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온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 ABN401, 항암면역치료 후보 ABN202 등을 개발 중이며, 지난 6월 미국 바이오 기업과 ABN501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