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제19회 ‘대휴(大休) 뷰티 기술대전’ 개최

81건 중 16건 본선 진출… ‘필샷 고마쥬 앰플’ 올해 대상 선정 사내 연구 아이디어 발표 중심으로 기술 개발 흐름 점검

2025-11-24     우정민 기자
사진.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19일 판교 중앙연구원 대휴홀에서 ‘제19회 대휴 뷰티 기술대전’을 개최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제공)

[팜뉴스=우정민 기자]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중앙연구원 대휴 홀(Hall)에서 ‘제19회 대휴(大休) 뷰티 기술대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휴 뷰티 기술대전’은 사내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적 시도와 제품화 흐름을 점검하는 코스메카코리아의 연례 기술경연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시작돼 올해 19회를 맞았으며, 연구 중심 기업문화 조성에 활용돼 왔다.

이번 기술대전은 ‘세상을 아름답게 할 화장품(Let’s Make The World Beautiful)’을 주제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창의·혁신성 △실현 가능성 △성과·시장성 △확산성 △경쟁력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참가자들은 독자 신소재 개발, 차세대 제형, 지속 가능 흐름 등을 반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총 81건의 출품작 중 16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대상인 ‘대휴상’은 국내영업 김건석 책임, 나인영 수석연구원, 이상훈 선임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필샷 고마쥬 각질케어 앰플’이 수상했다.

해당 제품은 젤 타입 필링 제형을 저점도 앰플 형태로 구현한 것으로, 기술적 구현력과 적용 가능성에서 평가를 받았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출품작들은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한 제안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휴 뷰티 기술대전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 일부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 활용돼 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형 및 기술 역량 축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연구개발 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