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연말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 개최

이춘희 명창·락음국악단 참여…전통음악 통해 건강과 평안 기원

2025-11-19     김응민 기자

[팜뉴스=김응민 기자]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오는 12월 12일(금) 오후 7시, 서울 마곡 한독퓨처콤플렉스 이노베이션홀에서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치유의 가락'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 공연은 연말을 맞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공연으로 마련됐다. 전통음악을 직접 보고 들으며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공연은 창작 관현악 협주곡 '락음의 빛깔'을 시작으로 판소리 '춘향가', 국악가요 '난감하네' 등을 선보인다. 이어 전통 악기 소개와 함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큰 태평무', '정선 아리랑', '한 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등으로 구성된 경기민요 메들리가 이어진다. 국악으로 재해석한 크리스마스 캐럴도 함께 부를 수 있는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창과 국내 최초 민간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이 참여한다. 이춘희 명창은 국립국악원 민속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경기민요 대중화에 기여해왔으며, 현재 한국전통민요협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락음국악단은 1962년 창단된 민간국악단으로, 국악의 새로운 해석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한독은 그동안 함께해 온 환우회 회원과 가족, 직원들을 특별 초청하고,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일반 관객에도 문을 열어 보다 많은 이들이 전통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신청은 11월 30일까지 한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이번 나눔공연이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관객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독이 2009년부터 전개해오고 있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문화재청 및 협력 병원과 함께 고령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춘희 명창 역시 건강검진을 계기로 한독과 인연을 맺어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