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 독일서 ‘STANDARD i’ 진단 플랫폼 첫 공개

MEDICA 전시회서 새로운 면역분석 플랫폼 첫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2025-11-18     우정민 기자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대표이사 이효근)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 전시회 'MEDICA'에서 새로운 화학발광 면역분석 플랫폼 'STANDARD i'를 첫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분야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에는 72개국 5,000개 이상 기업과 8만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독일·이탈리아·스페인 유럽 3개 법인과 함께 대형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STANDARD M10 Flu/RSV/SARS-CoV-2 Fast는 점점 더 빠른 검사 결과를 요구하는 유럽 호흡기 시장 트렌드에 맞게 25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STANDARD M10 STI Panel은 기존 PCR 방식으로는 어려웠던 당일 진단·당일 치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성감염증 진단의 치료 연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STANDARD M10 MRSA/SA는 SA(황색포도상구균)와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유전자를 한 번에 확인해 병원 및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감염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어 항생제 내성 관리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의 의료 환경에 적합하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이탈리아 법인의 영업·마케팅 총괄  로베르타 굴로타(Roberta Gullotta)는 “유럽은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권역으로, 빠른 진단과 내성 관리가 중요한 의료 시스템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공개한 STANDARD i와 STANDARD M10 신규 카트리지는 이러한 유럽 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한 제품군으로 메디카 및 론칭 세미나 현장에서부터 벌써 제품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