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자큐보 비전 선포식 열고 미래 성장 로드맵 공유
2026 목표 제시…영업·마케팅 전략 정교화
[팜뉴스=김응민 기자] 제일약품은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 자큐보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자사의 핵심 전략 품목인 자큐보정의 중장기 목표와 영업·마케팅 방향성을 전사적으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영업·마케팅·학술·R&D 등 임직원 약 600여 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자큐보는 올해 700억 원 매출 달성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1,700억 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선포식은 자큐보정의 출시 이후 이어진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향후 시장 확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조직별 계획 공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행사는 △마케팅 브랜드 캠페인 및 시장 분석 공유 △2025년 영업 실적 리마인드 및 주요 성과 브리핑 △2026년 영업 목표 및 전략 발표 순으로 이어지며 본격적인 비즈니스 세션이 진행됐다.
2025년 영업 리마인드 세션에서는 자큐보정의 병원 코드 오픈 현황, DC 승인 현황, 채널별 성과 지표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결과 브리핑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 시장 확대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수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명사 특강 △팀빌딩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명사 특강에서는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프로파일러가 보는 마음을 읽는 소통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조직 내 협업을 강화하는 소통 기법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부서 간 소통을 강화하고 공통의 목표로 결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는 제일약품 65년 역사에서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이자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엔진"이라며 "부문 간 협업과 현장 실행력이 이어진다면 자큐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